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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거리는 식감과 고소하고 짭짤한 감자칩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간식계의 스테디셀러다. 그러나 열량과 포화 지방은 제쳐두고라도 감자칩의 발암물질을 떠올리면 마음 한구석이 우울해진다. 발암물질 없이 건강하고 맛있는 감자칩, 정말 불가능한 걸까?◆ 감자가 생성하는 아크릴아미드감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120℃ 이상의 고온에 노출될 경우 포도당이나 환원당과 반응하여 '아크릴아미드(acrylamide, C3H5NO)'를 형성한다. 환원당은 포도당, 과당, 엿당을 비롯하여 알데하이드 기를 포함하고 있는 당
최근 5년 동일 기간 대비 올해 1~4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된 식중독 의심신고는 증가 추세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원인 조사 진행 중인 총건수는 198건이다. 최근 더욱 기온이 상승해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개인 위생과 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이 필요하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부주의하게 조리 제조된 샐러드,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 음식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원인 식품으로 많았다. 날 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세척 후 냉장보관하거나 바로 섭취하는 게 좋다. 식약처는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는 염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는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주의해야 할 계절이다.봄철에는 기온이 낮은 시간 때인 아침이나 저녁에 음식을 조리 후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동안 실온에 음식을 방치할 경우 이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자주 발생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흔히 설사나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나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특히 봄철에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Clostridium perfringens)은 43~47℃의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
우리나라는 박혁거세·석탈해·김알지·동명왕·수로왕 등 난생설화(卵生說話)가 많고, 신라시대 고분 천마총에서는 토기 속 부장품으로 발견될 정도로 달걀과 인연이 깊다. 한반도의 닭의 기원은 약 2000년 전으로 추정되는데 중국 의학서 '초본류(草本類)'에서는 약용으로 우리나라 지역 닭을 사용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달걀이 대표적인 슈퍼푸드인 것은 비타민, 엽산, 인, 셀레늄 등을 기본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계란 1개당 212mg이 들어있어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혈액 내 콜레스테롤에
홈술·혼술이 새로운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제한된 외부 활동과 외식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기왕 마시는 거 맛있게 마셔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술맛'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보관이 중요하다. 주종도 다양하게 즐기는 요즘 어떻게 술을 보관해야 할지 알아보자.기본적으로 모든 주류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맥주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오랜 시간 노출된 채로 보관할 경우 이취(異臭, off flavor)가 발생하거나 성분 변화, 침전물이 생기는 등의 변질이 일어날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이 미국 규제 당국에 세계 최초 단일 접종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 요청했다.5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감염확진수는 1억483만3천여 건이며, 사망자수는 228만1600건에 달한 가운데, 이날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이 백신이 대규모 글로벌 임상실험에서 감염 예방률이 66%이며,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2회 접종하는 것과 달리 1회 단일 접종이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의 단일 접종 백신은 전염성이 더 강한 영국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새로운 급증과 남아공 변이에 대
통조림 금속 캔에 들어 있는 식품 섭취 시에 주의해야 할 '주석'이라는 금속에 대해 알아본다. 주석은 과일의 갈변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주로 과일 통조림 내부 코팅에 사용되는 금속이다. 통조림 캔의 재질로 주석, 스테인리스스틸, 알루미늄 등이 사용되며, 식품과 접촉하는 내면에는 녹 방지를 위해 에폭시수지가 코팅되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참치나 장조림, 야채·과일 통조림 등 금속캔 식품을 먹고 남은 음식을 개봉한 채로 보관하면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으며, 야채·과일 통조림 같은 주석이 코딩된 캔은 산소 접촉에 의해 주석이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더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제철 과일과 채소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현실은 다르다.지난해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과일·채소 권장 섭취량은 500g 이상(WHO 400g)이지만, 지키는 국민(만 6세 이상)은 26.2%에 불과하다.이에 과일과 채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는 서울시내 28개 공공시설을 통해 과일·채소 자판기와 판매대를 운영하는 한편, 노인 복지관과 노인 요양시설과 같은 집단급식소의 채식 식단 운영도 확대하는 계획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과일과 채
화학의 가장 기본적인 원소와 우리 생활과의 연관된 이야기들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원소의 개수가 118개라고 하니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편집자주]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사람들은 적어도 5500년 동안 주석(Tin)을 사용해 왔다. 주석은 기호는 Sn이고 원자번호는 50번인 화학원소다. 전이후 금속으로 분류되며 실온에서 고체다.주석은 주로 광물 카시테라이트(SnO2)에서 얻어지며 탄소로 용광로에서 카시테라이트를 로스팅 해 추출된다. 지각의 약 0.001%를 차지하며, 주로 말레이시아에서 채굴된다. 주
코로나19 장기화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컵라면, 즉석카레, 즉석밥 등 간편조리식품의 소비가 많다. 간편조리식품은 그 포장 용기의 재질과 형태가 다양하다보니 제품에 표시된 조리방법이나 주의사항 등을 확인하지 않으면 화재나 유해물질이 용출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컵라면의 경우 보통 뜨거운 물을 부어 조리하는데 일부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라는 표시 제품도 있어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컵라면 뚜껑의 은박 성분은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를 투과 못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폴리프로필렌(PP) 젖병으로 분유 준비 시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방출된다는 연구발표로 아기 부모들에게 큰 걱정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연구팀은 PP 젖병으로 분유를 준비할 때 미세플라스틱 방출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권고도 내놨지만 현실적으로 대안이 될 수 있을까.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은 널리 생산되는 범용 플라스틱으로 환경그룹 EGW는 PP를 위험이 낮거나 보통인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지난 19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공립대학 연구팀이 분유 준비 시 플라스틱 유아용 젖병에서 높은 수준의 미세플라스틱
덥고 습한 여름철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소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총 9508명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학교급식소가 60%, 학교외 집단급식소 16% 순이었으며, 주요 원인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으로 나타났다. 병원성대장균은 대장이나 소장의 장세포에 침입하거나 독소를 생성하여 병원성을 나타내는 대장균으로 발병특성, 독소의 종류에 따라 통상 ▲장
냉장 만두류의 유통기한을 초과로 표시한 업체 12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국민 간식으로 많이 소비되는 만두류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1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냉장 만두류 생산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에서 유통기한을 초과로 표시한 업체 4곳을 포함해 총 12곳이 적발됐는데 주요위반 내용은 표시위반 4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원료수불부 및 생산일지 미작성 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곳, 기타 2곳 등이다. 경북 경산시 소재 한 업체는 '납짝만두' 제품을 제조하면서 유통기한을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족 형태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도 늘고 있고 반려동물에게 보다 안전한 사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수제 사료 및 간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그러나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수제 사료 및 간식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에 유통ㆍ판매중인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 25개 제품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해미생물ㆍ화학적 합성품(보존제 등)에 대한 기준ㆍ규격이 미비해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는 주로 감자튀김·과자류·커피 등에서 검출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인체발암추정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는 등 식품 섭취를 통한 위해성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아크릴아마이드는 백색·무취의 결정성 고체로 주로 정수·폐수 처리 시설의 불순물 제거제, 종이강화제, 화장품의 피부연화제, 윤활제 등 화학·산업적 용도로 사용된다.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곡류 등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120℃ 이상으로 장시간 가열할 때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은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의 80%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7~9월)에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됐다.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냉장보관(5도 이하) 해야 한다.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
‘복날’하면 삼계탕이 떠오르는 데다 유난히 이번 여름은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려 땀을 많이 흘리고, 열대야로 인해 수면 부족으로 쉽게 피로해지며, 체력이 약해졌다고 느껴 삼계탕 등 보양식으로 닭 요리 섭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13년~2017년(5년)동안 2500여명이 식중독에 걸렸고,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닭을 포함한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캠필로박터(Campylobacter) 증식(30~45℃)이 용이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조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캠필로박터균이란?감염성 설사질환의 대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