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일 기간 대비 올해 1~4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된 식중독 의심신고는 증가 추세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원인 조사 진행 중인 총건수는 198건이다. 최근 더욱 기온이 상승해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개인 위생과 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이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부주의하게 조리 제조된 샐러드,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 음식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원인 식품으로 많았다. 날 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세척 후 냉장보관하거나 바로 섭취하는 게 좋다.
식약처는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는 염소계 소독제(100ppm)에 5분가량 담갔다 2~3회 이상 흐르는 수돗물에 헹궈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밝히고 있다.
살모넬라 식중독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 닭 등 가금류를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 조리하여야 하며 조리 시에는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황색포도상구균 식중독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씻지 않은 맨손으로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리 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는 등 청결한 환경에서 조리하고 조리 후에는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퍼프린젠스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제육볶음, 갈비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하면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가열조리 후 제공 전까지 가온 보관하거나 소분해 빠르게 식힌 후 냉장 보관하는 등 실온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26일 올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도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➊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➋육류, 달걀류 등 조리 시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익혀먹기, ➌지하수는 끓여 마시기, ➍식재료,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➎날음식과 조리음식은 칼․도마 구분사용하기, ➏냉장식품은 5℃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에서 보관하기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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