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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주의...5년간 9508명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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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주의...5년간 9508명 환자 발생
  • 김수철 기자
  • 승인 2020.06.2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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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잘 씻고, 육류 완전히 익혀 먹기
최근 5년간 6월~9월 총 9508명 환자 집중발생
사진=픽사베이

덥고 습한 여름철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소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총 9508명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학교급식소가 60%, 학교외 집단급식소 16% 순이었으며, 주요 원인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누적 원인균별 발생 환자 현황/식품의약품안전처

병원성대장균은 대장이나 소장의 장세포에 침입하거나 독소를 생성하여 병원성을 나타내는 대장균으로 발병특성, 독소의 종류에 따라 통상 ▲장출혈성대장균, ▲장독소형대장균, ▲장침입성대장균, ▲장병원성대장균, ▲장관흡착성대장균 등 5가지로 분류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전국단위로 실시한 위해 식중독균 분석 결과, 수집된 병원성대장균 531주 가운데 장병원성대장균 282주(53%), 장출혈성대장균 151주(28%), 장독소성대장균 84주(16%), 장흡착성대장균 14주(3%)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성대장균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에서 감염될 수 있으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에 걸리면 묽은 설사, 혈변,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병원성대장균의 한 종류인 장출혈성대장균(EHEC)의 경우 증세가 좀 더 심하여 출혈성 대장염, 용혈성 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이 나타날 수 있다.

용혈성 요독증후군의 경우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10% 이하에서 발생하며, 주요 임상 증상은 용혈성 빈혈, 혈소판감소증, 신장 손상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 등이다.

병원성대장균 오염경로/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육류, 해산물, 계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하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최소 2시간 이내에는 섭취하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제(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실시한다. 세척한 채소 등은 바로 섭취하지 않은 경우에 반드시 냉장보관한다. 

수산물이나 육류 또는 이를 사용한 식기를 씻을 경우 주변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 증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교차 오염방지를 위해 용도별로 구분해 도구를 사용한다. 

또한 폭염 기간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보다 가급적 가열 조리된 상태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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