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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화재로 주민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27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7분께 도봉구 방학동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312명과 장비 60대가 투입됐다. 오전 6시37분께 불길이 대부분 잡혔고 오전 8시40분께 완전히 화재가 진압됐다. 화재 신고 약 3시간43분 만이다.이 사고로 불 난 집의 위층인 4층에 살고 있던 30대 남성 A씨는 0살 아기를 이불에 감싸고 품에 안은 채 밑으로 뛰어내리고, A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2일 서울시 전역 25개 소방서 119종합상황실 개선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부터 5개월 동안 재난관리 기금 83억원을 투입하여 서울시 내 23개 소방서 119종합상황실에 대형 다중화면(멀티스크린), 영상회의시스템, 119지령 수보대(신고접수, 출동 지령, 유관기관 연결 등 처리 시스템), 전자칠판 등을 설치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해당 시설을 설치한 성동․송파소방서를 포함하여 서울시 전역 25개 소방서의 119종합상황실 개선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소방재난본부는 기존에 분산되
서울시가 내년 시비 40억 원을 투입해 서울형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행해 총 25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해당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은 장애유형에 따른 특성과 고용시장의 변화까지 고려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면, 상대적으로 시각이 발달한 청각장애인에게는 AI데이터 라벨러 직무를, 거동이 불편한 중증 근육장애인에게는 불법·저작권 침해 콘텐츠 모니터링 직무를 발굴·제안하는 방식이다.기존 공공일자리 사업은 행정보조․환경정리 등 단순노무
1천 원으로 추운 겨울을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2일 금요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운영시간은 평일(일~목)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토·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용료는 부담 없는 1천 원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 필요시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 보관함을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첫 날인 22일에는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 행사와 피겨스케이팅 공연이 준비
19일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20일 아침부터 모레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매우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다.20일까지 예상 적설은 수도권에서 인천·경기남서부 1~5cm, 경기남동부와 서울·경기북부는 1~3cm의 눈이 예상된다.충남서해안은 5~10cm, 세종·충남북부내륙은 2~7cm, 대전·충남남부내륙, 충북은 1~5cm, 전북은 5~10cm, 제주도중산간, 제주도산지는 2~7cm 예상되지만, 많은 곳은 10~15cm 이상도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
1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은 노인 빈곤율이 회원국들 중 1위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 2009년 OECD가 공개한 이후 계속 동일한 상황이다.소득 빈곤율이란 평균 소득이 빈곤 기준선인 ‘중위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이다. 2020년 기준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이며, 이것은 노인 둘 중에 한 명은 빈곤하다는 의미다.게다가 회원국 중 노인 소득 빈곤율이 40%대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에스토니아(34.6%), 라트비아(32.2%)는 30%대이며, 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최근 4년 간 2300건 이상 발생했고, 노후 에스컬레이터도 17%에 달한다. 지난 6월 분당선 수내역에서는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시민 14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이번에 지하철 노원역에 4호선과 7호선을 잇는 환승통로에 설치된 오래되고 낡은 에스컬레이터 6대의 교체공사가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9월까지 약 9개월간인데 해당 환승통로는 전면 폐쇄된다.노원역에서 4호선과 7호선을 갈아타는 고객은 외부 출입구를 이용하는 ‘간접 환승’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부분 폐
18일 중부지방과 전북 및 경북권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랭질환자와 계량기 동파도 속출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이 -11도, 대전 -10도, 대구 -7도, 부산 -5도,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 및 경북내륙에는 -10도 이하, 남부지방은 -5도 이하로 내려가 매우 춥겠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4도로 낮 동안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전망했다.한파
효성그룹이 올 겨울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13일 효성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주)효성, 효성티앤씨(주), 효성중공업(주), 효성첨단소재(주), 효성화학(주) 5개 사업 회사가 함께 참여한 이번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지역 아동센터 영어 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지난 8일 효성그룹은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효성그룹 5
하나금융그룹이 쿠팡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 혁신에 나섰다.13일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쿠팡, 쿠팡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둔화 및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을 제공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도모하기 위함이다.하나금융은 지난 12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4개 사는 소상공인을 위해 ▲디지털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기획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 ▲수출입 시장 개척 지원
세계는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전쟁과 경제 한파 등 예민해진 국제 분위기와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등 온갖 혼란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이에 세계적 색채연구소 팬톤과 서울시가 내년의 대표색에 따뜻함을 반영했다.미국의 세계적인 색채연구소 팬톤은 지난 7일(현지시간) 2024년 '올해의 컬러'로 공존과 치유를 의미하는 '피치 퍼즈'(PANTONE 13-1023 Peach Fuzz)를 선정했다. 서울시도 지난 11월 마음의 따뜻함을 기원하는 '스카이코랄'(SkyCoral)을 내년 서울색으로 선정한 바 있다.팬톤은 매년 시대상황을 반영한
위조상품을 제작·판매·보관하는 것은 타인의 재산과 신용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로 상표법 제230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서울시가 올해 명동, 동대문·남대문 시장 등에서 위조상품 일제 단속을 펼친 결과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불법 판매업자 137명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적발 건수인 120명보다 늘어난 수치로 이들은 유명 브랜드 상표를 위조한 상품을 판매했거나 보관하고 있었다. 액세서리, 의류, 가방, 지갑, 벨트, 스카프, 기타 잡화 등 압수한 물품은 총
신한은행이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고객들의 계획소비와 저축습관 장려에 나선다.신한은행은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결제금액의 일정비율이 자동이체 되어 쌓이는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신한은행과 카카오페이가 함께 출시하는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 17세 이상 고객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6개월 만기 자유적금이다. 월 50만원(일 10만원)까지 카카오페이 결제금액의 일정비율만큼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1.5%에 우대금리 연 3.0%를 더해 최고 연 4.5%다.우대
신한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의 경영대상’ 소비자보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올해로 36회를 맞은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신한은행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고객 관점에서 금융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재설계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소보플러스+’를 이행하면서 실시간 고객 만족도, 고객의 소리 등을 데이터화 해 고객관리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또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 및 주말에도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남빌딩 동문건설 앞에서 광양 동문 디이스트 입주민들이 "동문건설의 할인분양을 즉각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함께 볼 기사 :동문건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입주민에 "갑질"... 갈등 고조
하나금융그룹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 1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하나금융그룹의 15개 관계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5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진행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전달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사회구성원을 위해 성금 150억 원을 전달했다.하나금융이 올해까지 누적으로 전달한 성금 총액은 985억 원으로 이번 전달식에서 '900억 클럽 인증패'를 수여받았다.함
수입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요소는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비료를 만드는 주원료이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에 넣는 요소수 등에 사용된다. 요소수(尿素水)는 경유(디젤) 자동차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하는 액체인데 자동차에서 나오는 유해한 질소 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해 매연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함께 볼 기사 : [궁금한 화학] 요소수가 뭐길래?정부, "차량용 요소수 수급 문제 없어"지난 2021년 요소수 품귀 현상 다시 재연되나?지난 9월 정부는 차량용 요소 공급망 점검을 위한 회의를 통해 당시 중국에서 수입하는 요소 수
국내 ESG 경영을 주도하는 SK그룹과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 온 서울시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SK그룹과 서울시는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조경목 SV위원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원장 등이 참여해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보상해 주는 사업, 약자동행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 발굴, 기술동행 네트워크 참여 및 기술활용 지원 등을 협력해서 추진하게 된다.먼저 서울시는 내년부터 협력
수능이나 어학공부를 위해 인터넷강의(인강) 결제하고, 수강하다가 중도 해지와 환급을 요청했으나 해지를 거부당하거나 제대로 환급을 해주지 않는 소비자 피해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인강은 법적으로 의무사용기간을 설정했더라도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계약해지 시 위약금 부담 의무가 없어 수강한 금액 뺀 나머지 환급 가능하다.서울시는 29일 연말에 인강 수강으로 인한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며, 12월 한 달간 ‘인터넷 교육 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예보제’를 발효한다고 밝혔다.최근 4년간(2019~2022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
땅꺼짐 현상(싱크홀, sinkhole)은 땅 표면이 여러 가지 이유로 내려앉아 땅표면에 구멍이 나거나 커다란 웅덩이가 생기는 현상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이러한 지반함몰 및 침하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함께 볼 기사 :[싱크홀] 국내 발생 원인과 대처지난달 25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앞 도로 내 횡단보도를 잇는 교통섬에서 깊이 4m 규모의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처를 지나던 30대 남성 1명이 왼쪽 허벅지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년간 지반침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