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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첨가물제조업체와 통신판업체 등 4곳에서 수입 신고되지 않은 '규산마그네슘'을 국내로 들여와 국내산 식품첨가물인양 판매해 적발됐다. 해당제품에는 버젓이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인증마크까지 거짓으로 표시해놨다.규산마그네슘(Magnesium Silicate)은 가공유크림 등의 여과보조·고결방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튀김용 식용유의 동물성 지방 합착과 산도 조절을 통해 수명을 3~4배 늘리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23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중국에서 규산마그네슘 네덜란드산 9980kg을 식품첨가물로 수
홈술·혼술이 새로운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제한된 외부 활동과 외식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기왕 마시는 거 맛있게 마셔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술맛'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보관이 중요하다. 주종도 다양하게 즐기는 요즘 어떻게 술을 보관해야 할지 알아보자.기본적으로 모든 주류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맥주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오랜 시간 노출된 채로 보관할 경우 이취(異臭, off flavor)가 발생하거나 성분 변화, 침전물이 생기는 등의 변질이 일어날
화학의 가장 기본적인 원소와 우리 생활과의 연관된 이야기들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원소의 개수가 118개라고 하니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편집자주]불쾌한 냄새가 나는 독성 물질인 브롬(Bromine)에 대해서 알아본다.상온에서 액체인 유일한 비금속 원소 브롬은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1학년을 시작하기 전 어느 여름, 젊은 화학과 학생인 칼 뢰비히가 처음 생산해냈다. 그는 이 붉고 냄새나는 액체를 그의 교수인 레오폴드 그멜린에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멜린 교수는 이것이 물질이라는 것을 깨닫고 뢰비히가 이것
최근 영국에서 처음으로 처방전 없이 '매일 먹는' 피임약이 판매될 수 있다고 발표됐다.'영국에서는 매일 먹는 경구 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살 수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는 사후(응급)피임약은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다.우리나라는 이와 반대다. 매일 먹는 경구 피임약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지만, 사후피임약은 그렇지 않다.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야 살 수 있다. 2012년에 우리나라도 사후피임약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한 적이 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이번에 로비마 75마이크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이 미국 규제 당국에 세계 최초 단일 접종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 요청했다.5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감염확진수는 1억483만3천여 건이며, 사망자수는 228만1600건에 달한 가운데, 이날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이 백신이 대규모 글로벌 임상실험에서 감염 예방률이 66%이며,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2회 접종하는 것과 달리 1회 단일 접종이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의 단일 접종 백신은 전염성이 더 강한 영국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새로운 급증과 남아공 변이에 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이 주목받고 있다.'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 ANQ)'은 광범위한 생물 활동을 보이는 대만의 독특한 버섯 '안트로디아 캄포라타'에서 파생된 유비퀴논(동식물에 존재하는 퀴논 화합물)이다. 식품화학에 따르면 간경련 등 과도한 알코올 섭취의 부작용에 대처하기 위해 대만 주민들이 안트로디아 캄포라타를 사용한 것은 1773년 한의사 우샤에 의해 처음 보고되었다.대만 언론 포커스 타이완은 항암 및 항고지혈증 치료제인 ANQ가 지난해 12월 페루 당국의 승인을 받아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
이란에서 생산되는 고가 향신료 '사프란' 시가 2억원 상당을 불법 밀수입해 유통한 수입업자 등 5개사가 적발됐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들은 사프란 1만580g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사프란을 반입하면서 자가사용 물품으로 신고하고 수입신고를 하지 않거나, 수입신고 해서도 불합격해 반송된 물품을 보따리상을 통해 밀수입했다. 사프란은 각족 음식에 첨가물로 사용되거나 차로 음용하는 식품인데, 매우 비싼 이유가 노동집약적인 수확방법으로 생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헬스라인 미디어에 따르면 사프란은 '
수면 중 화장실을 가고 싶어 깬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볼 만하다.과민성 방광의 일반적인 증상은 하루 평균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수면 중에도 화장실을 1~2회 이상 가거나 소변을 갑자기 참지 못할 만큼 힘들어하는 것이다. 과민성 방광은 생명의 위협을 줄 정도로 위험한 질병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불편함과 스트레스, 우울감을 줄 수 있다.◇ 남성보단 여성이, 20-30대보단 50-60대가 더 많이 겪는다과민성 방광은 노화가 진행되며 방광도 노화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방광의 근육과 신경이 나이가 들수록
27일(현지시간)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의 진단검사를 위해 환자의 항문에서 면봉을 사용해 검체를 채취하기 시작했다.코로나19 의심환자의 호흡기에서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이용하는 검체는 체액, 삼출액, 상기도 세척액, 분변, 요 등이 있다. 중국 국영방송 CCTV에 따르면 지난 주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진단 검사를 위해 항문 면봉을 사용했으며, 지정된 검역 시설에 있는 주민들도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또
설탕을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생각은 있지만 당류의 과량 섭취는 얼마나 해로울까?실상 우리는 어떤 식품에서 당을 많이 섭취할까. 당류는 포도당과 과당 등 단당류와 자당, 유당, 맥아당 등의 이당류의 합을 의미한다. 유당은 우유에서 발견되는 자연 발생하는 당이며, 맥아당은 특정 곡물의 발아 과정에서 형성된다. 맥아당은 포도당과 과당, 자당보다 덜 달다. 자당은 사탕 수수줄기와 사탕무 뿌리, 과일 및 당근 같은 일부 뿌리에서 발견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평균 총 당류는 58.9g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결핵 치료 필수의약품인 '리팜피신'의 안전성 조사 결과, 발암물질 가능성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정부는 이 치료제를 한시적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리팜피신(미국명:리팜핀) 함유 의약품 중 일부에서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MNP)이 잠정관리기준 0.16ppm을 초과해 검출된 바 있다. 유럽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에서 MNP가 검출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부터 리팜피신을 수거해 검사에 착수했고, 오늘 21일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를 발
현대인들은 하루에 90% 이상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 실내 공기의 질은 건강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보통의 직장인들은 건물의 창문이나 환기구를 통해 환기를 하거나 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실내 환경에 신경 쓰고 있다. 그러나 창문도 없는 지하도상가의 실내공기질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서울에는 고속터미널, 영등포, 시청 등 약 25개소의 지하도상가와 2788개의 점포가 있다.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를 이용하는 시민이 하루 평균 19만 명인걸 감안하면 서울 전체의 지하도상가 이용객 수는 더 많다. 그러나 상가 이용객은 몇시간 정도 잠
인체에는 수십 가지 호르몬(hormone)이 있어 다양하게 정해진 역할에 따라 체내 균형을 유지해 준다. 그런데 외부에서 이물질이 체내로 침입하면 체내 균형이 깨질 수 있다. 긍정적으로는 예를 들어 갑상샘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갑상샘 호르몬을 주입하고, 당뇨병에 걸렸을 때는 인슐린 주사를 놓는 것과 같이 호르몬 계통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화장품과 식품, 일상용품 등을 통해 우리에게 노출되는 많은 합성 화학물질은 인체에서 호르몬처럼 작용한다. 환경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생체 활동 메커니즘을 천천히 변형시
최근 세계 곳곳에서 기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보다 감염성이 높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우려가 고조되면서 우리 정부는 최근 발생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특성과 국내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현황을 18일 공개했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로 3가지다. 첫 번째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영국에서 발견되어 50개 국가로 퍼진 영국 변이 바이러스(20I/501Y.V1)는 전파력이 최대 70%까지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 한 달 후인 10월부터 남
꽃은 눈으로 보면 마음은 안정되고 좋은 향기는 우울했던 기분도 나아진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아름다운 꽃으로 만든 '꽃차'가 인기다.꽃차는 눈으로 즐기고, 향으로 즐기며, 맛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차(茶)다.그러나 당연히 식용 꽃으로 꽃차를 먹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먹을 수 없는 꽃일 수도 있다. 식품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꽃일 수도 있고, 독성이 들어 있는 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꽃차의 장점이나 효능이 아주 많지만, 잘 모르고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꽃차의 사용되지 않는 꽃은
화학의 가장 기본적인 물질인 원소와 우리 생활과의 연관된 이야기들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원소의 개수가 118개라고 하니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편집자주]'헬륨'이라 하면 풍선 속에 들어 있는 가스를 마시고 웃긴 목소리를 내는 장난이 제일 먼저 생각나기도 한다.헬륨(Helium)은 주기율표의 가장 오른쪽 위에 붙어있고, 원자 번호 2를 가진 기호 HE인 원소다.의료용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에서도 액체 헬륨을 사용하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액체헬륨 공급파동의 징조가 나타나고 가격이 폭등하는 사태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우리 법원은 피해 할머니들에 각 1억원씩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소송이 정식 재판에 회부된 지 약 5년 만에 1심에서 승소한 것으로,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정곤)는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건이 피고에 의해 계획 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자행된 반인도적 행위로 국제 강행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
일상 속에서 잘못 알고 있거나 혹은 알면서도 안 지키는 안 좋은 작은 습관들이 있다. 일과 속에서 잘못된 습관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내일부터는 올바른 습관으로 바꿔 건강을 지켜보자.▶ AM 07:00 - 오늘은 뭐 입지? 예쁘게 보이기 위해 스키니진 입기 (X)몸매를 예쁘게 잡아주는 스키니진은 몇 년 전부터 현재까지도 유행하는 일상 속 패션 아이템이다. 특히 여성들은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스키니진, 압박 스타킹, 보정 속옷 등 꽉 조이는 옷을 자주 입는다.미국 온라인 매체 위티피드에서 스키니진이 건강에 해로운 이유를 소개
발레릴펜타닐, 크로토닐펜타닐 등 9종이 마약류와 원료물질로 신규 지정됐다. 이와같은 지정을 주요 내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지난 5일 개정 공포했다고 밝혔다. 마약류는 마약과 항정신성의약품, 대마 등을 말하며, 원료물질은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항정신성의약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신규 지정된 9종은 마약 3종, 향정신성의약품 5종, 원료물질 1종이다. 마약 3종은 지난해 3월 국제연합(UN)에서 마약으로 지정된 '크로토닐펜타닐', '발레릴펜타닐', '펜타닐 유사체'이다.중추신경계
환경부가 국내 다량 배출 물질 중 유해성이 높고 기술적으로 저감 가능한 화학물질 9종을 1단계 저감대상물질로 선정하고 2024년까지 단계적 저감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화학물질 9종은 ▲벤젠 ▲염화비닐 ▲트리클로로에틸렌 ▲1,3-부타디엔 ▲테트라클로로에틸렌 ▲N,N-디메틸포름아미드 ▲디클로로메탄 ▲아크릴로니트릴 ▲클로로포름이다. 올해 전국 221개 사업장 대상으로 해당 9종 화학물질이 첫 번째 적용되며, 단계적으로 취급 화학물질의 배출량과 유해성, 저감 기술 등을 고려해 2025년부터는 53종, 2030년부터는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