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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만드는 데 바탕이 되는 재료인 소재를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일단 이전에 없던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기도 하고, 설령 만들었다고 해도 기존의 소재를 대체할 가치를 확보하는 것은 어지간한 차이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소재의 등장 혹은 소재의 재발견은 큰 바람을 가져온다.지난주 크리스탈신소재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배경에는 '고품질 그래핀 용액 개발 성공'이라는 뉴스가 작용했다. 소위 '꿈의 신소재'라고 일컬어지는 그래핀(graphene)은 디스플레이·반도체·태양전지·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
미국에서 소 바이러스 설사증에 면역력을 가진 유전자 조작 송아지가 태어났다. 이번 연구로 축산업계에 항생제나 항균제 사용의 대안으로 유전자 조작이 논의될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9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 넥서스(PNAS Nexu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네브래스카-링컨 대학의 브라이언 벤더 레이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으로 소 바이러스성 설사증 바이러스 (BVDV:bovine viral diarrhea Virus) 감염에 면역력을 가진 송아지 생산에 성공했다.BVDV는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와 같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가축 질병을 일으
5월 10일은 '바다식목일'로 바다의 사막화를 막고 바다숲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제정한 기념일이기도 하다.올해 11회를 맞은 바다식목일에 효성그룹이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활동에 나선다.10일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블루카본사업 추진’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로 효성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탄소중립과
LG화학이 스타트업의 환경안전 개선을 도우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5월부터 LG화학은 LG전자와 함께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 사업장의 환경안전을 개선하는 SafeCon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SafeCon은 안전(Safety)과 연결(Connect)의 합성어‘함께 온전히 안전에 연결’한다는 의미.환경안전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폐어망 재활용 기업인 ‘넷스파’와 ▲친환경 장난감과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플레이31’, ▲친환경 제품 판매점 ‘에코언니야’, ▲전자기기 재활용 등 IT자산처리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보고된 중국의 저장(Zhejiang) 대학의 식품 과학 연구팀의 연구에서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 것과 불안·우울 수준의 증가 사이에 연관성을 발견했다.이들은 14만여 명의 사람들에 대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튀긴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불안 및 우울증의 증상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튀긴 음식을 많은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 불안 우울 증상이 7~12% 증가했고, 가장 큰 위험은 감자튀김 형태로 먹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이들은 정신 건강 문제의
'케미칼 리사이클' 시장에 앞장서는 SK케미칼이 친환경 화장품 용기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케미칼 리사이클'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로 '물리적 재활용'보다 미세 이물질이 적어 기계적 물성, 투명도, 컬러 등의 높은 품질사항이 요구되는 화장품 용기 제작이 가능하다.SK케미칼은 세계 1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인 코스맥스와 '화장품 용기 제안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코스맥스는 로레알 등을 포함해 1000여
LG화학이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4조 4863억 원 ▲영업이익 7910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 5286억 원, 영업이익은 1410억 원 규모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5786억 원, 영업손실 50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지속된 가전, 건설 업황의 침체가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로 이어졌으나, 4분기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 상승 등의 영
아이들이 좋아하는 머쉬멜로(가공식품) 제품에서 보존료가 검출돼 판매 중단됐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경상남도에 소재한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소인 '케이비인터내셔널'에서 수입 판매한 (수입일자: 2023.03.30) '과일향 아이스크림모양 머쉬멜로(90g)' 제품에서 보존료(소브산) 기준 규격 부적합(0.1006g/kg 검출)으로 확인되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회수대상 식품의 유통기한은 2024년 9월 15일까지인 제품이다.소브산(Sorbic Acid)은 미생물에 의해 식품이 부패나 변질하지 않도록 방지해 식품의
롯데케미칼이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 CF인더스트리(CF Industries Holdings Inc.)와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협력을 위한 세부 MOU를 체결했다.26일 롯데케미칼은 국내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와 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미국 현지시간 25일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에서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인 황진구 대표와 CF인더스트리스 크리스 본(Chris Bo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루이지애나 지역의 신규 블루 암모니아설비 투자· 운영 등 양사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데 합
기업의 환경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화학기업의 바이오·친환경 소재 개발이 치열한 가운데 LG화학의 바이오 제품 개발과 순환경제를 향한 추진력이 이목을 끈다.LG화학은 2026년까지 바이오 프로필렌 상업화 목표 당설을 위해 미국 친환경 연료 전문 업체 지보(Gevo)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지보의 바이오 에탄올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기술을 LG화학이 제공받아 연구·개발과 공장 구축 등으로 상업화를 추진한다.바이오 에탄올은 주로 옥수수, 사탕수수 등 당분이나 전분을 함유한 식물에서 탄수화물로부터 미생물 발효에 의해 만들어
정부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전국의 유독물질, 제한물질, 금지물질, 사고대비물질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00곳을 대상으로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특별히 20년 이상된 노후시설을 보유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00곳을 반영하는 등 화학사고에 취약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할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자체 선정하여 진행한다.'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의 준수, ▲저장탱크, 배관, 밸브 등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자체점검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은 한국환경공단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한 효성화학이 자사 제품 'R200P'를 선보였다고 밝혔다.효성화학의 'R200P'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폴리프로필렌(PP) 제품으로 1998년부터 파이프용으로 PP Random Copolymer(PP-R)를 'TOPLIENE R200P'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유수 파이프 제조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효성화학에 따르면 판매 초기에는 중동과 터키 시장에서 출발해 중국, 동남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슬픔 등으로 인한 '가슴이 아프다', '마음이 아프다'에서 가슴과 마음은 '심장(Heart, 心臟)'을 가리키지만, 실상 이는 감정적 정신적인 영역이다. 이것은 마치 우리의 마음이 심장이라는 장기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 데 실제로 정신 건강과 심혈관계는 복잡한 상호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고혈압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인간 인지·뇌 과학을 위한 막스 플랑크 연구소(MPI CBS)의 최근 연구는 고혈압의 발달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고혈압과 우울증 증상, 행복감(웰빙) 그리고 감정과 관련된 뇌 활동 사이의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등 롯데그룹 화학군이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러스 2023'에 참가한다. 14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20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하여 전 세계 150여개국 약 3천 9백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하게 되며,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Wide Spectrum in Chemistry〉란 주제로 친환경·스페셜티 소재와 미래 신사업 기술 및 제품 등을 소개한다.'Wide Spectrum in Chemistry'친
LG화학이 미국 친환경 연료 전문업체와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사업 확대에 나선다. 13일 LG화학은 북미 친환경 연료전문업체 지보(Gevo)와 2026년까지 바이오 프로필렌(Propylene)을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보는 식물성 기반의 다양한 원료로 지속가능항공유(SAF)와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지보에서 바이오 에탄올(Bio-Ethanol)로 프로필렌(Propylene)을 만드는 기술을 제공하고, LG화학은 공동 연구개발과 공장구축을 통해
LG화학이 한양대학교와 함께 전지소재 우수 인재를 지원·육성해 미래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12일 LG화학에 따르면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11일 체결했고,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장학생을 선발해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한양대학교는 한국 전지 산업에 기여한 다수의 연구 경험과 노하우,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어 전지 소재 기술력을 갖춘 LG화학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화학은 2025년까지 매년 10여 명 규모의
‘키아누 리브스’의 이름을 가진 강력한 천연 항진균 물질이 학계와 대중의 이슈가 되고 있다.지난달 초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과학자들은 새로 발견한 화합물이 무자비하게 곰팡이를 해치우는 것을 보고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을 연상케 한다며 그의 이름을 따서 ‘키아누마이신(Keanumycins)’이라 이름 붙였다.라이프니츠 천연물 연구 및 감염 생물학 연구소(Leibniz-HKI)의 세바스찬 괴체는 키아누마이신이 작물에 피해를 주는 잿빛곰팡이병의 원인균(Botrytis cinerea)을 효과적으로 죽이고 인간의 병원성 진균
롯데그룹 화학군이 지난 6일 국내 주요 대학 이공계 박사 연구원 50여 명을 초청해 화학군의 연구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열었다.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롯데그룹이 화학군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와 관련 연구인력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포함한 친환경 소재 기술과 전지소재 및 수소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 기술 등을 설명하고 공유했다고. 롯데케미칼은 대전 종합기술원, 의왕 첨단소재연구소, 서울 마곡 이노베이션센터 3곳의 연구소를 중심
LG화학과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6일 LG화학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통해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하기로 했다.포장용 랩(스트레치 필름, Stretch Film)은 물류센터 및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
서양에서 와인은 단순히 술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식사의 일부분이자 그 자체가 문화로 자리하고 있다. 한편으론 긴 역사를 바탕으로 전통을 중시하고 보수적인 분위기도 어느 정도 남아있는 것이 와인 업계다.그런데 이런 와인 업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와인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과정에서 로봇과 AI의 활용이 가속화되며 과학적인 접근 및 관리가 늘고 있는 것이다.흔히 주방에서 로봇을 구현하는 예시에는 와인을 따라주는 로봇이 자주 등장한다. 와인의 의미도 의미겠거니와 와인을 문제없이 따르고 나르는 것만으로도 로봇의 기술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