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와 R&D 인력, 국내 주요 대학 이공계 박사 연구원 50여명 초청
롯데그룹 화학군 연구성과 및 미래비전 공유
롯데케미칼 R&D 대전, 의왕, 마곡에 사업장 위치
기존 석유화학 제품 고도화 및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등 신사업 연구개발 진행

롯데그룹 화학군이 지난 6일 국내 주요 대학 이공계 박사 연구원 50여 명을 초청해 화학군의 연구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열었다.

(왼쪽부터)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롯데케미칼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 롯데케미칼 이영재 기초소재사업 HR부문장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롯데그룹이 화학군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와 관련 연구인력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포함한 친환경 소재 기술과 전지소재 및 수소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 기술 등을 설명하고 공유했다고.

롯데케미칼은 대전 종합기술원, 의왕 첨단소재연구소, 서울 마곡 이노베이션센터 3곳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 및 첨단, 정밀화학 소재의 제품영역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그룹 화학군은 기존 및 미래 사업별 추진 아이템을 구체화하여 R&D 방향을 확대하고 있다.”며, “’Every Step for Green’ 비전에 따라 미래 기술 역량 증대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 확보 위해 2030년까지 핵심 연구인력 충원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연구소 현황 /이미지=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2022년 1월 국내 최고의 과학인재 양성기관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하여 2024년까지 총 2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친환경 납사 생산기술 ▲차세대 배터리 적용 신소재 개발 ▲전 과정 평가(LCA) 통한 청정수소 생산단가 최적화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기술개발과 경제성 분석의 과제를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8월에는 '2030 비전-탄소감축성장'을 위해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비인접 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술의 확장을 이뤄내는 프로젝트인 LINK (LOTTE Innovation Network) 프로젝트를 가동 중에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롯데케미칼은 제 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 4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회장, 김교현 부회장,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신임 사내이사로 강종원 재무혁신본부장(CFO)을 선임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법무법인 평안의 차경환 변호사가 선임됐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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