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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솜은 부드럽고 깨끗하고 얼굴 피부에 닿는 자극이 덜하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용품이다. 화장을 지우거나 피부 결을 정돈할 때도 사용하는 데 일부 화장솜 제품에서 세균과 진균(곰팡이) 등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21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솜 45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세균과 진균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일 미표시 제품도 있어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출된 세균 수는 g당 50∼2천200 CFU, 진균은 g당 50∼300 CFU 수준이
정부가 이집트산 백시멘트 덤핑수입으로 국내산업이 피해를 받는다고 보고 향후 5년 간 60.83%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 22일 제445차 무역위원회 회의에서 이집트산 백시멘트의 덤핑수입으로 국내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집트산 백시멘트에 대하여 향후 5년간 60.83%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했다고 설명했다.백시멘트(White Portland Cement)는 밝은 색이 요구되는 인테리어용 마감재의 원료로 안료를 첨가하여 보도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제품의 전성분 공개는 중요하다. 가습기살균제 사고 이후,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확산되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우리 정부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사회와 기업이 힘을 모아 제품 전성분의 자발적 공개를 통한 소비자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달 기준으로 생활화학제품의 전성분을 공개한 제품은 39개 기업에서 1715개 제품으로 나타났다.공개 내용은 제품사진, 제품명, 업체명, 연락처, 주소 등의 기본정보와 성분명, 용도, 화학물질 안전정보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등 주방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그래도 무심코 싱크대 배수구로 버려지는 것들이 있다. 양이 많지 않거나 잘아서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충분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몇 가지를 알아 본다.◇ 커피 찌꺼기커피를 직접 내려먹는 가정이 많아졌다. 그만큼 가정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도 눈에 띄게 늘었다.커피 찌꺼기를 잘 버려야 하는 이유는 배수구를 통하는 과정에서 수분 또는 기름을 만나 덩어리를 형성해서 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 배수구가 막혀서 업체를 부르는 일이 적지 않은 것도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각종 탐사선 발사는 물론 우주여행의 저변이 넓어지는 등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다른 행성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기술들도 개발되고 있다.완전히 다른 환경과 현실적인 기술 및 비용의 문제로 다른 행성에 거주지를 조성한다는 것은 막연한 공상이나 아주 먼 미래의 일로 치부되곤 했다. 하지만 인류의 모든 기술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 유인 탐사와 거주를 위한 적용 가능 기술들도 서서히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지난 2015년에 시작되어 2019년에 종료된 미
지난 주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불편함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겨울 분위기는 한껏 올랐다. 코로나19와 거리두기로 인해 평소 조용했던 주택가에도 많은 아이들이 나와 눈놀이를 즐기는 모습에서는 왠지 모를 반가움도 느껴졌다. 그 속에는 주인과 함께 나온 반려견들도 있었는데, 흐뭇한 광경이면서도 약간의 주의사항을 떠올려보게 된다.우리가 눈을 처리하기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은 발바닥 피부가 노출된 반려견에게 화상이나 습진을 일으킬 수 있다. 혹여 발가락 사이에 끼게 되면 피부를 갈라지게 하기도 한다. 강아지의 발바닥은 땀샘이 있어 체온 조절을 해
요즘에 나온 페인트는 예전에 비해 냄새도 적고 빨리 마른다. 예전보다 유해 물질이 적어진 걸까.페인트의 성분'필수화학산업(The Essential Chemical Industry)'에 따르면 페인트에는 색상과 불투명도를 부여하는 '안료', 안료를 고정하기 위해 형성하는 폴리머로 쓰이는 '바인더(수지)', 접착력을 향상시켜주고 필름 강화 및 바인더 절약을 위해 더 큰 안료 입자를 추가하는 '증량제', 점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솔벤트(시너)', 액체 페인트와 건조 필름의 특성을 수정하는 데 사용되는 '첨가제' 등이 들어있다.결합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살균과 소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과 소금 등을 전기분해해 손쉽게 가정에서도 소독살균수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자극성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전기분해형 살균기'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났고, 그동안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전해수(電解水)기'라고도 불리는 이 전기분해형 살균기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지난해 3월부터 해온 환경부가 그 결과를 내놨는데, 주요한 내용으로 이러한 제품에서 만들어지는 살균수는 살생물물질로 사용 후 살균수를 닦아낼 수 있어야 하며, 그렇지 못한 환경에는 사용 하지말
시중에 천연 염색제로 널리 알려진 헤나 염모제 대부분이 미생물이나 중금속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 화학염색제에 비해 모발의 손상이 적고 알레르기 증상이 덜하다는 천연 염색제로 알려진 헤나가 몇 년 전부터 피부 발진, 부종 등의 부작용 사례가 늘면서 이슈가 되어온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 판매 중인 염모제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 실태를 조사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염모제란 두피에 있는 모발의 색을 변화시키는 제품으로 새치를 검게 염색하거나, 모발의 탈색 등을 하는 제품이다.화학성분 무첨가 등을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도 생명체가 있을까하는 호기심은 아주 오래전 부터 있어왔다.태양에서 두 번째 행성이자 지구와 궤도상 가장 가까운 금성의 대기에서 발견된 가스가 생명의 징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룬 연구가 나왔다.영국의 카디프 대학의 천문학자 제인 그리브스와 그녀의 동료들은 14일 네이처 천문학지에 '금성의 구름갑판 속 포스핀 가스'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포스핀은 무색, 가연성이 있는 매우 독성이 강한 가스이며, 매우 낮고 가변적인 농도에서 지구 대기의 구성 요소로 알려져있다. 이 가스는 지구상에서 일반적으로 일부 미생물에
자연성분의 유기농 수입 생리대로 유명한 '나트라케어'가 그동안 화학 접착제 성분을 사용했으면서 자연성분인 것처럼 거짓 광고해 판매해온 혐의로 적발돼 철퇴를 맞았다.이번 적발은 생리대 유해물질 사태 이후로 민감해진 가운데 조금이라도 해롭지 않은 생리대를 사용하기 위해 유기농이라고 믿고 구매해온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생리대 '나트라케어'에 사용된 접착제 성분을 허위로 품목신고한 후 거짓 광고한 의약외품 수입 판매자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나트라케어 패드와 팬티라이너 전 품목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이후 소비자를 위한 한가지 대안으로 '전성분 표시제'가 시행되고 의무화되면서 25일 여성환경연대에서 주최한 ‘일회용 생리대 이제 안전한가요?’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여성이 매달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생리대의 안전에 대한 다소 답답할 수도 심각할 수있는 주제였지만 편안하게 이야기를 듣고 질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화학전문가도 확인과 판단이 어려운 전성분 표기화학전문가이며 세번째 발표자였던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최인자 분석팀장은 생리대 전성분표기 전 미리 엑셀 자료를 받아서 보았지만 분석을 할
오랜 세월 사용되던 탐폰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정확한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던 [생리용품, 탐폰 파헤치기] 1편과 국내외 탐폰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2편에 이어 세번째로 '탐폰 사용의 안전을 위한 노력과 법개정'에 대해서 알아본다. 탐폰을 사용하기에 몸에 유해한 점은 없나? 있다면 어떤 노력을 했나. 지금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는걸까?국내에서는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 이후 일회용 생리대 업계의 많은 변화와 함께 2018년 법개정 이후 탐폰 제품에도 성분표시는 주성분이 아니라 전성분(전체성분)이 표시되었다. 미국 FDA는 탐폰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에서 진행한 ▲발생유입 ▲측정예보 ▲집진저감 ▲보호대응 4대 분야 중간 연구경과가 공유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주관으로 20일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 추진현황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집진저감 분야는 제철소 미세먼지 배출 30% 저감 기술 실증을 목표로 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경과가 공유됐다. 보호대응 분야는 생활환경 미세먼지 노출관리 기술개발 및 건강영향 분석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측정예보 분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