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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일산화탄소 중독 사상자 85명...가스누설 경보기설치 세부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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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일산화탄소 중독 사상자 85명...가스누설 경보기설치 세부기준 마련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1.02.04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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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가스누설 경보기 의무 설치대상 규정 있지만, 설치 기준 없어
최근 5년간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사망 26명, 부상 59명
설치높이, 음향장치의 음압, 전원 공급방식 등 세부적 규정
1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광역화재조사팀이 지난달 31일 강원 원주시 명륜동 주택 재개발지역 화재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1차 부검결과 필리핀 결혼이미여성 일가족 3명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화재사로 소견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최근 5년간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지만 경보기의 구체적인 설치기준이 없어 소방청에서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경보설비인 가스누설 경보기의 의무 설치대상은 규정한 바 있지만, 설치 기준이 없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경보설비에 가스누설경보기를 설치해야 하는 특정소방대상물은 판매시설, 운수시설, 노유자시설, 숙박시설, 창고시설 등 물류터미널이며, 또한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의료시설, 수련시설, 운동시설, 장례시설 등이다. 

소방청
연도별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발생 현황 /소방청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39건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85명으로 사망이 26명, 부상이 59명이다. 원인은 반 이상이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고로 23건이며, 순간 온수기 6건, 기타 1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오전 강원 원주시 명륜동에서 주택화재로 불이 옮겨 붙어 이웃집에 살던 필리핀 결혼이민여성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또 같은 달 22일에는 함평군 한 주택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목재 연료를 이용하는 난방기구를 켜놓은 채 자고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운 겨울철에는 특히 동결 방지를 위해 연료를 사용하다 보면 일산화탄소 방출로 가스중독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소방청은 가스누설로 인한 중독사고나 화재를 막기위해 가스누설 경보기의 설치 기준을 담은 고시 '가스누설경보기의 화제안전기준(NFSC 2-6)'을 제정해 오늘 4일부터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에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LPG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민 7명이 화상 등 중경상을 입고 주택 1채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이 나타날때 대처법 [제공=소방청]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이 나타날때 대처법 [제공=소방청]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가연성 가스와 일산화탄소를 구분해 각 경보기의 목적과 성능에 맞는 설치방법 및 건물 내 설치 장소 등을 추가로 규정했다고 한다. 

소방청은 가스탐지부와 수신부가 분리된 분리형 경보기와 일체로 되어있는 단독형 경보기로 나눠 각 설치높이, 음향장치의 음압, 전원 공급방식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했으며, 외부의 기류가 통하거나 수증기가 적접 접촉될 우려가 있는 곳 등에는 경보기의 가스탐지부를 설치하는 것을 금지해 가스누설경보기의 성능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경보기가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가스 누설은 폭발, 화재, 중독사고로 이러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 경보가 제일 중요하다"며 "가스누설에 따른 2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을 위협 요인을 발굴해 제도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법 [제공=소방청]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법 [제공=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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