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추진현황 공유회 개최
발생유입, 측정예보 등 4대 분야 연구 경과 공유
사업단, 항공측정 시스템 등 연구기반 구축 완료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에서 진행한 ▲발생유입 ▲측정예보 ▲집진저감 ▲보호대응 4대 분야 중간 연구경과가 공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주관으로 20일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 추진현황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집진저감 분야는 제철소 미세먼지 배출 30% 저감 기술 실증을 목표로 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경과가 공유됐다. 보호대응 분야는 생활환경 미세먼지 노출관리 기술개발 및 건강영향 분석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측정예보 분야는 고농도 시 미세먼지 단기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 경과가 논의됐다. 끝으로 발생유입 분야에서는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도 산정 및 고동노 미세먼지 생성기작과 관련된 연구가 소개됐다.

이밖에도 전국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별 영향과 지자체별 상호 영향 연구 등의 중간 경과와 향후 계획이 발표됐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유형별 화학성분 특징과 이동성 고기압 등 발생 과정 분석 내용도 설명됐다.

일단 사업단은 미세먼지 장거리 이동 경로 및 대기질 영향 등을 파악 할 수 있는 항공측정 시스템과 초미세먼지 생성 기작을 정밀하게 규명 할 수 있는 중형급 연구시설 등 심층 연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에서 수행한 대표적인 미세먼지 관련 연구개발 추진 경과도 살펴볼 수 있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는 시베리아 산불배출 미세먼지 추적 연구와 폭죽 배출지시물질을 이용한 중국발 미세먼지 추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질소산화물 저감 플라즈마 버너기술 개발 및 군용트럭 적용 사례'에 대해서 논의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미세먼지는 국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로 과학기술적 해결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과학기술이 경제발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그 역할을 다해야 하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출연연 주요 연구 추진 내용(안)[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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