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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최근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평소 기억력 저하를 의심하던 배우 김승수와 이상민이 함께 병원에서 치매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두 사람은 혈액검사와 인지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해 진단을 받았다.이상민은 나이에 비해 기억력에 이미 문제가 생겼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는데 특히 그는 기억력 검사에서 점수 100점 만점 중 4점을 맞아 충격을 줬다.방송에서 의사는 이상민에게 "이미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상태"라고 진단했다. 전문의는 이상민에 경도인지장애라고 판단하며 "
지난 7월22일 납, 구리, 인회석을 활용해 'LK-99'라는 결정구조를 만들고 400K(127℃) 임계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했다며 제조법 등을 담은 논문 2편이 논문사전공개사이트 아카이브에 게재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얻었던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이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초전도체를 400K(127℃) 이하 조건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초전도 현상은 1911년 네덜란드 물리학자가 절대온도 4K(-269℃)에서 발견한 이래 초고압 영하 조건에서만 구현할 수 있었다. 110여
전 세계 우울증 환자는 약 2억 6천만여 명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80만여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로 우울증은 개인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 심각한 손실을 유발하는 질환이다.한국은 특히 20대 여성의 우울증 증가세가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전체 우울증 환자 100만 744명 중 20대 여성이 12만 1534명(12.1%)으로 가장 많았고, 증가 속도도 5년 사이에 두 배 이상(110.7%) 급증했다.뇌에서 해마는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데 해마 속 타우린 농도가 최근 우울증과 유의미한 연관이 있음을 밝힌 첫
지난 24일 〈신경영상:임상(Neuroimage: Clinical)〉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케임브리지(University of Cambridge) 과학자들은 식욕조절과 관련된 뇌의 핵심 영역인 시상하부가 정상 체중인 사람들과 비교할 때 과체중인 사람들의 뇌에서 다르다고 보고했다.연구원들은 이 발견이 체중과 음식 소비가 뇌 구조와 관련성이 있다는 증거를 추가한다고 밝히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19억 명이 넘는다. 영국에서는 성인의 거의 3분의 2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며, 비만율이 가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유방암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으로 전체 여성암의 24.2%를 차지하며, 한국은 북미, 서유럽과 함께 암발생률이 높은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총 2만4923건 발생했으며, 전체 암 발생의 10.1%로 암 발생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거의 100%지만, 후기 단계에서 발견된 종양의 경우 생존율은 약 25%로 떨어진다고 한다.함께 볼 기사 : "권장 선별 검사로 암 14%만 발견된다"전 세계적 50대 미만 암 발병 증가... 20~30대가 할 수 있는 일
많은 이들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고 공유하며 간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시각보다 후각이 강한 기억을 일으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함께 볼 기사 : 후각의 탁월한 기억력은 무엇 때문일까?노인들의 후각 상실,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최근 미국의 과학자들은 향기를 통해 노인들의 기억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이제 집에서도 손쉽게 치매 예방을 할 수 있을까.과학 저널 프론티어 미디어(Frontiers Media)의 신경과학 분야에 지난달 24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UCI 학습 및 기억 신경생물학 센터의 연구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글로벌 구강 건강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구강 질환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해 지난 30년 간 10억 건 이상 증가했다.함께 볼 기사:WHO, "전 세계적 구강 질환 환자 급증...30년 간 10억 건 증가"구강 건강이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몇 년 전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2023년 미국뇌졸중협회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23)에서 발표될 연구에서도 치아와 잇몸을 관리하는 것이 뇌 건강 개선과 연관성을 가진다.이 연구에 따르
신경과학자들은 뇌가 감정에 반응하는 방식을 연구해 왔다. 뇌는 어떻게 한 감정에서 다른 감정으로 전환될까? 나이가 들거나, 감정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뇌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불안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빠르게 바꾸는 능력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거나, 반면 감정 조절을 못하고 오랫동안 부정적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고, 또한 신경 퇴행성 질환과 치매 발병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감정 관리를 잘하면 병적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국제학술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에 발표된 연구에
3년 가까이 코로나19로 인해 소풍도 제대로 가지 못했던 아이들이 요즘은 학교에서도 체험학습 등 가을 나들이를 가고 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직장인이자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엄마인 A씨는 오랜만에 소풍 가는 아이를 보며 기쁘면서도 가장 먼저 드는 걱정은 아이의 심한 멀미라고 했다.A씨 자신도 어릴 적부터 멀미가 심했으며, 지금도 차 냄새가 심하거나 할 때 멀미가 생기는데 아이도 동일한 증상이 있어 차 타고 갈 때마다 불편한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멀미는 왜 생길까.멀미(motion sickness)는 우리 몸의 시각과 청각, 평형
서울에 살고 있는 직장인 A씨(48세)는 한 달에 한두 번 심한 두통(Headache)으로 곤욕을 치른다고 말했다. 몸의 어딘가가 안 좋아서 그런가 싶어 최근에는 병원에 건강검진도 받아 봤지만, 별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A씨처럼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명이자 질환명이다.남녀 모두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인 두통. 이러한 두통이 생기면 혹시 뇌의 질환이 아닐까 염려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심각한 질병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게 질병관리청의 설
올해는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기초과학의 해'다. 기초과학(fundamental science)은 자연과학의 기초 원리와 이론에 대한 순수과학 학문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뒷받침되어야 할 중요한 분야다.육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전자현미경과 같은 과학 연구장비로는 보이는 신비하고 흥미로운 미시세계. 일반 대중인 우리도 이러한 미시세계를 볼 수 있는 장이 다시 열리게 됐다.지난 2018년까지 매년 대국민 과학이미징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오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4년간 중단됐던 공모전을 다시 개최한다고 6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고령화 현상으로 노인인구는 급속하게 늘고 있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은 경제상황이나 신체건강의 어려움을 포함해 정신건강도 매우 취약하다. 한국은 OECD 국가들 중 노인 자살률이 높은 국가이며, 전체 노인인구 중 독거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여 년 전 16%에서 2022년 19.5%로 점차 증가 추세다. 사회적 뇌 가설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지원하도록 특별히 진화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외롭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은 뇌의 인지 기능의 변화를 겪을까?지난해 〈신경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CMRI)이 지난 1월 석유화학 입문교육 (Ⅰ)에 이어 오는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에메랄드홀에서 ‘석유화학 입문교육(Ⅱ)-석유화학 공정 및 미래전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첫 번째 석유화학 입문교육에서 석유화학 산업과 시장 특성의 이해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는데 이번 석유화학 입문교육 (Ⅱ)는 석유화학 공정 및 국내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석유화학 산업 입문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대한 기초 및 응용 지식 배양이 목표다.4월
최근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에 실린 부산가톨릭대 병원경영학과 김지온 교수의 논문 ‘65세 이상 노인의 인지장애 경험 관련 요인 및 건강관리 행태: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이용하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3명은 인지장애를 경험했고, 인지장애를 경험한 노인 3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질병관리청의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7만 4231명을 대상으로 인지장애를 분석한 결과로, 인지장애 미경험 노인은 70.3%, 인지장애 경험이 있으
눈을 보고 심장병을 예측한다? 얼핏 들으면 믿기 어렵겠지만 인공지능(AI) 시스템과 만나 점점 가능성을 높이고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영국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는 최근 과학학술지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Nature Machine Intelligence)〉를 통해 망막 스캔만으로 70~80%에 이르는 정확도의 심장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5000명 이상의 망막 스캔과 심장 스캔을 딥러닝(Deep Learning) 과정에서 AI가 분석, 망막의 병리와 환자의 심장 변화 사이의
얼마 전 종료한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기술 중에 우리나라 기업 펫나우의 '반려견 비문(鼻紋, nose print) 인식기술'이 있다. 최고혁신상은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전문가 그룹이 기술력과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을 고려해서 카테고리별로 가장 뛰어난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개의 코에 있는 비문은 사람의 지문과 마찬가지로 개마다 다 다르다. 이 같은 배경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 반려견마다 다른 비문의 패턴을 인식해서 반려견을
흔하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암으로 항문암이 있다. 초기 증상이 드물고, 항문 통증·배변 시 출혈·항문 이물감 및 가려움증·배변 후 잔변감이 있어도 다른 질병으로 예상하는 경우가 많아 오해하기가 쉽다.항문암은 말 그대로 항문 조직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평균적으로 60대에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항문암이 생기는 주요 원인으로는 만성적인 자극을 꼽는데, 항문 부위에 잦은 염증이 생기거나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 항문성교 등의 형태가 대표적 사례다.항간에 떠도는 치질을 방치하면 항
다리에 깊숙한 곳이 간질간질 하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동반되는 이 신경 질환은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이다.하지불안증후군은 우리나라에서만 국민의 약 7.5%인 360여만 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병으로 가을과 겨울철에 급증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으로 추정하는 것 중에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부족을 꼽는데 도파민은 일조량이 충분해야 분비가 원활하다. 그러다 보니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도파민이 만들
스타벅스 컵과 거기에 부착된 빈 포춘쿠키 봉지, 고장 난 헤어드라이어, 46년이 지난 빛바랜 선원 모자... 각자의 사연을 담고 있는 수많은 물품들.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이별(실연) 박물관'은 2006년 선적 컨테이너에서 창작 예술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실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가슴 아픈 이별의 사연과 상징적인 소유물을 모아 공유함으로써 서로 위로받고 정서적 붕괴를 극복하자는데 그 취지가 있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관심으로 사연과 기부금이 몰려들었고 박물관의 형식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전 세계
정신적인 피로를 느낄 때 나오는 증상 중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느낌과 머릿속이 흐리멍덩해지는 기분이 있다. 마치 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은 이런 증상을 의학적으로 뇌 흐림(brain fog)이라고 한다.뇌 흐림의 원인은 몇 가지를 들 수 있는데 호르몬 변화를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임산부들이 자주 얘기하는 기억력 저하와 단기 인지 장애는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갱년기 에스트로겐 수치 하락도 건망증,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히는데 뇌 흐림 현상의 원인에 호르몬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