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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기'는 염증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새로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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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기'는 염증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새로운 발견
  • 박찬서 기자
  • 승인 2023.11.01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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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내 대사물질 데이터 분석-염증 지표와 직접적 관련 없어
만성 질환 주요 염증 지표 'C-반응성 단백질(CRP)' 도 연관 부족
전신 염증은 붉은 육류보다 '체중'이 요인

붉은 고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으로 많은 이들이 채식이나 생선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는 염증과 질병의 위험에 대한 붉은 고기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붉은 고기 / 출처 - 프리픽
붉은 고기 / 출처 - 프리픽

베일러 의과대학 및 텍사스 아동병원과 미국 농무부(USDA)의 농업 연구청(ARS) 연구팀에 따르면 붉은 고기는 염증 지표와 관련이 명확하지 않다. 이는 기존의 연구들과 다른 결과로 건강을 위한 식단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Untargeted metabolomic analysis investigating links between unprocessed red meat intake and markers of inflammation'(가공되지 않은 붉은 고기 섭취와 염증 지표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표적 대사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학술 저널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지난 9월 게재되었다.

안전한 먹거리를 다루는 잇팅웰(eatingwell)에서 뽑은 '염증에 먹으면 안 되는 음식 8가지'에서는 1위 설탕에 이어 가공육이 2위를 차지했다.

-염증에 안 좋은 최악의 음식 8가지 (eatingwell, 2023년 9월 23일)-

▲1위 다량의 설탕 ▲2위 소금, 질산염, 포화지방이 높은 가공육 ▲3위 인공 색소, 향료, 방부제, 화학물질이 첨가된 가공식품 ▲4위 정제된 밀가루나 곡물로 구성된 탄수화물 ▲오메가-6 과다 / 오메가-3 부족 ▲6위 경화유나 튀김에 많은 트랜스지방 ▲7위 과도한 음주 ▲8위 인공감미료

웰빙을 위한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health)에서는 지난 8월 관절염이 있을 때 피해야 할 6가지 음식 중 1위로 붉은 고기를 꼽았다. 붉은 고기에는 높은 포화지방과 오메가-6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 염증을 악화하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에브리데이헬스에서 선정한 관절염에 안 좋은 나머지 음식은 설탕과 정제된 밀가루, 튀긴 음식, 글루텐, 알코올, 가공식품 등 잇팅웰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어느 곳에서든 붉은 고기 또는 붉은 고기를 이용한 가공육은 염증과 관련해서 상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염증과 질병 위험에 대한 붉은 고기의 역할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고 건강의 권장 사항으로 이어지기에는 강력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주도한 소아과 영양학 부교수 알렉시스 우드(Alexis Wood) 박사는 '우리는 보다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혈액 내 대사물질 데이터를 분석하여 면밀히 살펴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논문 'Untargeted metabolomic analysis investigating links between unprocessed red meat intake and markers of inflammation'(가공되지 않은 붉은 고기 섭취와 염증 지표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표적 대사 분석) / 출처 -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논문 'Untargeted metabolomic analysis investigating links between unprocessed red meat intake and markers of inflammation'(가공되지 않은 붉은 고기 섭취와 염증 지표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표적 대사 분석) / 출처 -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이를 위해 연구팀은 '다민족 죽상동맥경화증 연구(MESA)'에 참여한 평균 연령 63.0±10.3세, 여성 비율이 52.84%인 약 4천 명의 노인에게서 수집한 단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에는 참가자들이 보고한 음식 섭취량과 여러 바이오마커 외에도 혈액 내 다양한 음식 섭취 대사산물도 측정되었다. 혈장 대사산물은 음식이 가공, 소화 및 흡수될 때 식이 섭취의 효과를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신 염증 증가 요인은 붉은 육류가 아닌 '체중'

그 결과 연구팀은 체질량 지수(BMI)에 맞춰 조정했을 때 가공되지 않은 붉은 육류(소고기.돼지고기.양고기)의 섭취가 염증 지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붉은 육류가 아닌 체중이 전신 염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임을 시사했다. 특히 붉은 육류 섭취와 만성 질환의 주요 염증 위험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CRP)' 사이에 연관성이 부족했다.

우드 박사는 '대중적이고 맛이 좋으며 문화적 뿌리가 깊은 붉은 고기에 대한 소비 감소를 권장하기 전에 강력한 과학적 증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대사 산물 측정 오류 감소, 가공되지 않은 붉은 고기 섭취 이외의 요인이 글루타민 수치에 기여하는 정도, 음식이 대사 되는 개인차를 포착하는 혈장 대사 물질의 능력 등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케미컬뉴스 박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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