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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發 변종 바이러스 국내 3명 확인...국내 GH, 해외유입 GR그룹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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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發 변종 바이러스 국내 3명 확인...국내 GH, 해외유입 GR그룹이 우세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0.12.2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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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환자 검체 1640건 바이러스 유전자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
GH 그룹이 국내 우세형...해외유입은 GR 그룹 반 이상
발열기준 37.5℃→37.3℃로...영국 발 항공편 중단 1주일 연장
격리해제 전 입국자 전수 추가 진단검사 실시

22일 국내에 입국한 영국 발 확진자 3명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운데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와 현황을 보고했다. 

이들은 영국 런던 거주 가족으로 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확진되어 격리 중이며, 영국 변종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다중 돌연변이로 숙구세포수용체결합부위(RBD)인 501번째 아미노산 변이와 69~70번째 아미노산 결실, 145번째 아미노산 결실 등을 나타낸다고 한다. 

영국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빠른 것으로 파악했고, 세계보건기구(WHO)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강화 권고와 임상중증도, 백신의 효능 등의 관련성에 대해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WHO GISAID) 변이 특성 분석 /질병관리청

국내 입국자 대상 발열기준 강화, 영국 발 항공편 중단 1주일 연장

중대본은 영국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해 영국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장유전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실시하여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과 남아공 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이들 국가에서 출발하는 모든 입국자 대상으로 발열기준을 37.5℃→37.3℃로, 격리해제 전 입국자 전수 추가 진단검사 실시,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 발 항공편 한시적 중단 등이 시행 중이다. 

이와같이 현재 시행 중인 영국 발 항공편 운행 중단은 다음달 7일까지로 1주일 연장하고, 향후 추이를 점검해 운항 중단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영국과 남아공 발 경유자 포함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제출 대상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교, 공무, 인도적 사유 이외의 신규비자 발급은 중단되며, 남아공 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격리면제서발급제한을 함께 적용한다.

영국 매트 핸콕 보건부장관이 영국에서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 새로운 변종이 빠른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디언지 갈무리
영국 매트 핸콕 보건부장관이 영국에서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 새로운 변종이 빠른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디언지 갈무리

지난 20일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최대 70% 높을 것으로 평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전염성이 더 강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사례가 최근 일본, 프랑스, 레바논, 스페인, 스웨덴, 캐나다에서도 나타난 가운데, 국내 방역당국은 영국 뿐만아니라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 대상 격리해제 전 추가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결과, GH 그룹이 국내 우세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월별 추이/질병관리청

중대본은 이날 국내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 4월까지는 S, V 그룹이 다수 확인됐으나 5월 이후 최근까지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다. 또한 11월 중 분석된 바이러스 134건도 모두 GH 그룹으로 해당 그룹이 국내 우세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입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월별 추이를 보면 GR 그룹이 51.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외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월별 추이 /질병관리청
국내·외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월별 추이 /질병관리청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는 808명이며, 서울만 301명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731명이며, 일일 신규 확진자는 24일 552명, 25일 466명, 26일 362명, 27일 301명으로 소폭 감소세이다. 

지난 15일 이후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26일째이며, 13일 연속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8.6명이 발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의 비율도 각각 32%, 38.1%를 나타내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감염 경로별로는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어 총 170명을 기록했다. 해당 병원 관계자 등 총 3805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69명, 음성 3636명이 나왔다.

최근 2주간 (12.15일 0시~12.28일 0시까지 신고된 14,199명)  감염경로 구분 /질병관리청

송파구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관련 확진자는 10명 추가돼 총 5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는 직원 1명, 거주인 7명, 직원가족 2명이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총 21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9명, 음성 157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해 총 241명을 기록했다. 강동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총 15명을 나타냈다. 또 노원구 병원 관련 1명 증가(누적 30명), 송파구 소재 병원(12월) 관련 1명 증가(누적 21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 증가(누적 29명), 구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증가(누적 10명) 등이 발생했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306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1059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가 940명, 강남구 894명, 서초구 783명 등을 기록했다.

이날 동작구의 한 어린이집 원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어린이집은 이날부터 폐쇄 및 방역에 들어갔다. 동작구 보건소의 역학조사를 기초로 동선이 겹치는 원아들을 중심으로 개별 문자연락을 통해 코로나19 검사 시행을 알렸다. 

어린이집에 따르면 파악된 선별검사 원아는 모두 12명으로 이날 3시까지 보건소로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가 공지됐다. 

27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5%이고 서울시는 85.9%로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79개, 사용 중인 병상은 143개, 입원가능 병상은 36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4개소 총 4157개 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2217개이며, 가용가능한 병상은 1613개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295명이며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총 819명으로 치명률은 1.42%로 나타났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1895명이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4253건 중 확진자는 8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5만614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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