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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가 풍토병 될 가능성 있어"...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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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가 풍토병 될 가능성 있어"...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 배워야
  • 심성필 기자
  • 승인 2020.12.2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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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한 수용 영역에서 인간세포에 번식해 변이를 계속해 갈 것"
"백신 맞는다고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공중 보건조치 중지할 수 없어"
"다가오는 해에는 새로운 좌절과 새로운 도전이 있을 것"
국내 코로나19 상황 대응 어려워지고 있으나, 전체적 재생산지수 감소 추세
사진=픽사베이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이 매우 심각하지만 지금이 가장 큰 것이 아니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WHO의 감염위험전략기술자문 그룹의 데이비드 헤이먼 회장은 미국과 영국에서 백신이 출시되기 시작하더라도 바이러스의 운명은 풍토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의 2020년 마지막 언론 브리핑에서 "세계는 집단의 면역성을 희망해 왔다. 충분한 사람들이 면역이 된다면 전염력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집단면역의 개념이 오해되었다며 코로나19의 운명은 4개의 다른 인간 코로나바이러스가 있는 것처럼 풍토병이 될 것이며, 특히 더 강한 수용 영역에서 인간세포에 번식해 변이를 계속해 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WHO 비상대책위원장 마크 라이언은 "이러한 시나리오는 이 바이러스가 또 다른 풍토성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는 것이며, 효과적인 글로벌 백신 프로그램의 맥락에서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매우 낮은 수준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이 얼마나 잘 흡수되는지, 우리가 얼마나 커버하는 수준에 근접했는지 우리가 제거를 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지 지켜볼 일이며, 백신의 존재는 고효율을 보더라도 전염병을 없애거나 퇴치한다는 보장은 없고,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매우 높은 기준이라는 것이다. 

라이언은 백신의 첫 번째 목표가 생명을 살리고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었던 이유며, 우리는 잠재적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박멸할 수 있다는 미래 전망에 대처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29일 오후 서울역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팬데믹은 매우 심각하고 지구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이것이 반드시 가장 큰 것이 아니고 다음 번의 대유행은 더 심각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과학, 물류, 교육, 정부, 더 나은 의사 소통방법 등 일을 더 잘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으며,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글로벌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러한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전염병에서 취해야 할 것이 있다며, 매일 하는 일을 더 잘함으로써 잃어버린 사람들을 존중하며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도 했다. 

WHO의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 박사는 이 바이러스의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서 장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공중 보건 조치를 중지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백신이 감염수를 줄이거나 전염을 막을 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WHO

WHO의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는 올해 말이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와 그 진전을 되돌아 볼 때라며 다가오는 해에는 새로운 좌절과 새로운 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증에 지친 사람들이 계속해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 간의 특별한 협력으로 새로운 지평이 열렸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출시가 여러 국가에서 시작된 놀라운 과학적 성과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백신이 모든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호될 수 있도록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감염확진수는 8127만84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는 177만4400명에 달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뉴시스

한편, 국내 방역당국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발생 상황은 부정적 요소가 더 많다"며 "일단 양성률 조사 중 비율이 높은 점은 여전히 일상감염의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평일 기준 5만여건의 검사가 진행되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천명 가량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중' 확진자는 4천명을 넘어섰다. 

또한 최근 전파력이 최대 70%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언젠가는 전 세계적인 유행을 주도할 것이기에 전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은 갈수록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는 것이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의료대응 체계가 건재하고 연구개발 분야의 종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산 치료제도 가시권에 있다고 권 부본부장은 강조했다. 

역학적으로 작업장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신규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재생산지수도 감소 추세라며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반증이라고도 했다. 

또한 학교 방학 등을 거리두기 동력으로 이어가고 검사와 추적 역학조사를 통한 방역을 강화하고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감염 억제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진다면 상황이 호전되리라 믿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각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방역당국은 모더나와 계획보다 2배 많은 2000만명분 백신 공급을 체결하고 국내 도착 시기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기기로 합의했으며, 내년 1분기부터 순차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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