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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운영하고 있는 '화학물질 불법유통 온라인 감시단'이 최근 5년간 활동으로 8천여 건의 법률 위반 정보가 삭제 및 차단되고, 위반 업체 22곳을 적발했다.31일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라인 감시는 총 신고 6만1867건 중 의심정보가 4만2804건으로 이 중 8506건이 삭제 및 차단됐다.감시단의 활동 실적을 보면 주요 게시 사례는 ▲ '시안화칼륨(일명 청산가리)을 자살 목적으로 판매하는 글', ▲'유해화학물질을 구매자에 대한 본인확인 절차없이 판매하는 글', ▲'아산화질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다.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꼽히는데, LG화학이 여수 앞바다에 ‘잘피’ 5만 주를 심고,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해양 환경 연구에 착수한다.31일 LG화학은 유관기관과 함께 여수 대경도 바다에 잘피 이식과 해양환경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린 지 4개월 만이다.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는 LG화학이 총괄하고, 세부 프로그램 운영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이 맡는다. 잘피 서식지 복원과
LG화학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30일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4948억 원 ▲영업이익 8604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3% 증가했다.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3.5% 줄었고,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실적이지만 시장추망치인 7천억 원 중반대를 10% 이상 상회한 수치다. 순이익은 18% 감소한 5850억원이다.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3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 2777억 원, 영업이익 1161억 원 규
'카바릴(carbaryl)'은 유해영향유기물질이며, 사과 적과제나 진드기 살충제로 주로 쓰이는 물질이다. 꿀벌에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농약관리법'에 따라 꽃이 완전히 진 후 사용토록 하고 있다.이러한 카바릴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질소 화합물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이 발견됐다.30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카바릴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사과꽃 등 개화기 때 카바릴을 살포하면 21일이 지나도 인근 양봉 꿀벌의 70%가량이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생태계
국내 연예인 마약 사건이 유아인을 시작으로 이선균, 지드래곤을 거쳐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떠들썩한 요즘이다. 마약은 그 중독성으로 인해 뇌와 몸의 손상과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마약 중독이 진행되면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으로 알려져 있다.브라질 과학자들, 코카인 중독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백신' 개발 발표유엔 마약범죄국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카인['크랙(crack)' 포함} 사용자 수는 2천만 명에 이른다. 이들 중 4명 중 1명은 중독되거나 사용 장애가 발생한다. 크랙이라는
LG화학이 LX하우시스와 함께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를 개발했다.27일 LG화학은 양사가 협력해 1500℃ 불길에도 20분 넘게 버티는 특수 난연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 개발한 난연 소재는 ‘특수 난연 열가소성 연속섬유 복합소재[특수 난연 CFTContinuous Fiber Thermoplastics)]’로, 강한 화염과 높은 압력에서 기존 복합소재보다 14배 이상 긴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LG화학의 자체 테스트(Torch test) 결과 1.6mm 두께의 얇은 특수 난연 CFT에 1500℃ 이상의 열과
LG화학이 첨단기술 선도 지역인 북미에 연구소를 세우고 차세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3대 신성장동력 관련 미래 기술 연구를 시작한다.지난 25일 LG화학은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North America Innovation Center) 개소식을 열고, 조지아공과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과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관련 선도 기술 연구가 활발한 북미 지역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바이오 플라스틱 등 3
최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관련 정책이 강화되며 친환경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친환경 가소제 원료를 개발해 친환경 시장을 본격 공략에 나선다.26일 LG화학은 실생활에서 버려지는 PET병으로 바닥재 원료인 친환경 가소제를 만들어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가소제는 PVC(폴리염화비닐)의 유연성과 탄성을 향상하는 필수적인 첨가제로 주로 바닥재,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LG화학에서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는 기존 제품 생산대비 탄소 발생량이 대폭 감소하는 제품으로 올 12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
전 세계 우울증 환자는 약 2억 6천만여 명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80만여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로 우울증은 개인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 심각한 손실을 유발하는 질환이다.한국은 특히 20대 여성의 우울증 증가세가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전체 우울증 환자 100만 744명 중 20대 여성이 12만 1534명(12.1%)으로 가장 많았고, 증가 속도도 5년 사이에 두 배 이상(110.7%) 급증했다.뇌에서 해마는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데 해마 속 타우린 농도가 최근 우울증과 유의미한 연관이 있음을 밝힌 첫
과거 남성암으로 인식되던 폐암과 췌장암이 여성에게도 증가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제5차 여성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성에게 흔한 자궁경부암은 감소한 반면 자궁체부암과 난소암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방암과 더불어 남성암으로 여겨지던 폐암과 췌장암 발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폐암폐암은 폐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증식하여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치는 것을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정보에 의하면 폐암이 진행되면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해 뼈, 간, 부신, 신장, 뇌, 척수 등 온몸으로 전
23일 롯데케미칼이 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함께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각 사가 보유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 ‘탄소포집’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 개선 ▲고성능 신규 분리막 및 공정 개발 ▲신규 적용처 공동 발굴 ▲유망 포집 기술 공동 발굴 및 투자 등에 협력 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SK이노베이션 강
국제 유가상승과 수요 부진 등으로 수출과 생산 모두 부진함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최근 국제 유가상승이 나프타 구매 가격을 끌어올린데 반해 '에틸렌 스프레드(제품에서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금액)'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를 원료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데 나프타 구매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글로벌 수요가 부진해 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으로 제품을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가 나는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난 2021년부터 화학공학 분야 대학생 인재 발굴 지원을 위한 '석유화학 올림피아드'를 진행하고 있는 LG화학이 이번에 3회째를 맞았다.LG화학은 1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고, 생산성-지속가능성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한 총 7개 팀이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대상팀은 광운대학교 진흥석, 양선모, 정기열 학생의 공정설계위원회팀이 받았는데,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는 CNT(탄소나노튜브)의 최적 생산성 확보를 위해 ▲밥솥처럼 한 번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회분식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과 그 폐기물 처리량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폐기물 소각과 매립 과정의 환경오염 발생 문제는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제5차 UN(유엔, 국제연합) 환경총회에서 170여 개 회원국이 플라스틱 폐기물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협약 제정이 결의되고 내년 하반기까지 협약 성안이 예정되어 있다.우리나라는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의 2021년 세계 석유화학산업 생산정보(에틸렌 생산능력 기준)에 따르면 연간 생산 규모는 12.7백만 톤으로 세계 4위의 석유화학산
SK케미칼이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에 음악을 담는다.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이 글로벌 음반 제작업체 소노프레스(Sonopress)와 100% 재활용 소재로 레코드판(LP판) ‘에코레코드(EcoRecord)’를 공동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국제음반산업협회 (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Phonographic Industry, IFPI)에 따르면, 2022년 CD, 레코드판 등의 전통방식의 음반시장 규모는 46억 달러 규모로 스트리밍 등을 포함한 전체 시장의 17.5%를 차지하고 있다. CD 등의 음반 매
롯데그룹 화학군이 미래 기술인재 확보와 소통을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R&D 컨퍼런스를 열었다.18일 롯데 화학군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국내 주요 대학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00여 명을 초청해 ‘제2회 R&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R&D 컨퍼런스는 주요 대학 석∙박사 과정에 있는 미래인재를 대상으로 우수 R&D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화학군의 기술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이번에 화학군 각 사 사업대표 및 기술 담당 연구원, 석∙박사 과정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가 2024년 국내 일반산업을 전망하는 '2024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국내 산업변화 트리거는 '중국 고성장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연구소는 국내 일반산업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 고성장의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이라는 3대 환경 변화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이러한 중장기 변화가 2024년 일반산업에
LG화학이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화장품 용기 등 친환경 패키지 전환에 나서기로 했다.지난 16일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LG화학은 아모레퍼시픽과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이 재활용, 열분해유, 바이오 기반의 플라스틱 원료를 공급하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LG화학은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제품 용기에 PCR PE(재활용 폴리에틸렌), 뚜껑에는 PCR PP(재활용 폴리프로필렌)
SK케미칼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와 함께 화장품 용기에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적용한다.17일 SK케미칼은 에스티로더와 순환 재활용 솔루션 공급에 관한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에코트리아(ECOTRIA) CR, 스카이펫(SKYPET) CR과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ECOZEN CLARO)를 공급하고, 에스티로더는 SK케미칼의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할 예정이다.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플라스틱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롯데그룹 화학군 주요 회사 대표들이 모여 각 사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지난 13일 롯데케미칼은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와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 등이 참석하여 각 사의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롯데그룹 화학군 김교현 총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