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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학사고 발생 건수는 총 218건으로 인명피해는 241명(사망 13명, 부상 22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늘어났다. 2021년에는 233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사망 15명, 부상 112명 등 총 127명이었다.중대화학사고로 분류 6건으로 ▲대구 정수사업소 저류조 황화수소 질식(사망 1, 중경상 2) ▲울산 뷰테인 이용 휘발유 옥탄가 향상 중 폭발(사망 1, 중경상 9) ▲울산 톨루엔 저장탱크 청소 중 폭발(사망 2) ▲울산 폴리에틸렌 생산공장 사이클로
화학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다. 화재와 폭발 및 화학물질 누출 등 화학사고는 근로자 사망과 부상을 비롯해 인근 지역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 등 인적 물적 손실과 환경오염 등 사회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화학산업의 메카인 화학공단이 가동을 시작한 것은 60여 년 전으로 설비 노후화 등의 정비보수가 증가하면서 대형 화재폭발 위험도 커지고 있고, 반도체 등 전자전기 산업의 발전, 신종 화학물질 수요 증가로 그 발생 위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형태별로 누출이 575건, 화재가 45건, 폭
10년 전 9월 27일,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화학제품 생산업체 휴브글로벌 공장에서 플루오린화 수소 가스(일명 불산가스)가 유출돼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산단 인근 지역에 퍼진 가스로 주민들을 포함해 농작물과 가축까지 피해가 속출했다. 10년이 된 지금은 어떨까.구미 불산 누출사고를 계기로 국내 화학물질 안전관리 제도가 변화해왔고, 화학사고도 줄어들고 있지만, 매년 평균 80건 이상의 화학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계속 터져 나오는 여수산단 사고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여수산단 한 업체
지난 21일 산업단지 노후설비특별법 제정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의 국민 동의를 얻지 못하고, 1만5천28명의 동의를 받고 마감됐다.해당 청원을 추진해왔던 일과건강 등 노후설비특별법 제정 추진단과 100개의 국민동의 청원운동 참여단체가 함께 앞서 지난 1일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과 국회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7년간 발생한 화학사고 541건의 원인 중 40%가 시설관리 미흡 때문으로 이는 반드시 노후설비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설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인 만큼 위험만 노
여름철은 더위와 함께 작업자 집중력이 저하되고, 화학물질의 이상반응, 벨브와 배관 시설 결함 등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화학사고가 빈번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2021년 더위와 이상반응 등으로 하절기에 사고가 집중돼 사업장 사고 117건 중 41건인 35.0%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장 사고 중 안전기준 미준수 사고는 48.7%, 밸브와 배관 등 시설 결함 사고는 28.2%다. 2020년 7월. 울산 울주군 황산 누출 사고황산 가압 테스트 중 배관 내 잔류되어 있던 황산이 플랜지 연결부에서 누출되어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 발생
근로자가 업무에 관계되는 건설물과 설비·원재료·가스·증기·분진 등에 의한 작업이나 업무로 인해 사망이나 부상·질병에 걸리는 것. 이러한 산업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재해 및 직업병을 예방해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관리하는 것이 '산업안전보건관리'의 정의다.(고용노동부)2017년도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관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산업에서 하루에 평균 약 250명의 재해가 발생하고, 약 5명이 사망하고 있다.같이 볼 기사 : 올해 주요 화학사고 원인조사 해보
화학물질안전원의 화학물질 사고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발생건수는 감소 추세이다가 2019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58건, 2020년 75건이었고, 올해는 10월까지 82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광개시제 제조공정 폭발·화재 사고로 공장 6개 동이 전소되고 작업자 1명이 사망했고, 4월에는 아산화질소 제조공장 내 질산암모늄 열분해 반응기 폭발 사고가 났는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에 따르면 '화학사고'란 화학물질이 사람이나 환경에 유출·노출되어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말하는데 지난해
지난해 3월 울산에 소재한 사업장에서 펌프실 교체를 위한 질소로 배관·펌프 내 잔류 황산을 제거하던 중 압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질소 밸브를 해체해 내부에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사전 점검이나 확인만 해도 이러한 사고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에 환경부가 오는 13일부터 3주간 화학사고 집중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발생한 화학사고 93건 중 80%가 시설관리 미흡과 작업자 안전기준 미준수 등이 차지하며,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부속 설비인 밸브, 프랜지, 스위치 조작 과정에서의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고
지난 2일 LG디스플레이가 안전사고 근절을 목표로 '4대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환경단체들은 발표된 대책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한다고 우려했다.지난 1월 파주사업장 내 공장에서 설비개조 작업 중 화학물질 '수산화 태트라메틸 암모늄' 누출 사고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당시 사고로 치명적 독성을 가진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 300~400ℓ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지난 1월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협력업체 직원 2명이 2주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알
지난 13일 오후 2시10분께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P8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공장 5층에서 배관 연결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3명 중 2명은 당시 심정지 상태로 위독해 심폐소생술을 받아 소생했지만 아직까지 의식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나머지 1명과 사고 수습을 위해 내부에 들어갔던 LG쪽 응급구조사 3명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현장에서 정밀현장감식을 진행했고, 소방당국은 당시 사고로 치명적 독성을 가진 수
지난 15일 소방청은 국가산업단지 4415개 사업장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사고 횟수, 유해물질 취급량 등을 분석한 결과 사고 위험성이 높은 화학물질은 황산, 염산, 수산화나트륨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500여개 사업장에 1700만여 톤을 취급하고 있는 황산의 경우 3년간 15회의 화학사고가 발생했으며, 취급량은 2위이며 사고 횟수는 3위로 나타났다. 염산은 2천여 개 사업장에서 1200만여 톤이 취급되고 있어 취급량은 4위였고, 3년간 화학사고는 28회로 화학물질 중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화나트륨은 3300여
2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9월 25일까지 지역 화학공장 400여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울산지역 화학공장에서 누출과 화재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역주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사 사고 예방차원으로 마련된 점검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새벽 울산 울주 온산읍 소재 대송정밀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지난달 14일 발생한 울산 LG화학 온산공장 화학물질 유출사고는 보관중인 작물보호제 원료가 자연발화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회사측이 밝히기도
최근 5년간 전국 화학사고 발생시기 분석결과 여름 휴가철 7~8월에 월평균 9.2건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에 대비하기위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심 특별안전교육이 실시된다. 20일 환경부는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산업단지 중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발생 시기 분석결과 휴가철 시기 7~8월에만 화학사고 발생 건수가 월평균 9.2건이 발생했다. 평소 6.2건보다 1.48배 높은 수치이다. 지난 5년간 연간 화학사고 발생건수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소둔산세공장의 대수리 현장 화재 발생과 관련해 근래 잇따라 터지는 포스코의 사고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15일 그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13일 오후 12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둔산세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여만에 꺼졌다. 공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제철소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 신고가 이어졌다. 이날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500㎡ 규모의 소둔산세공장 일부가 탔다. 소둔산세공장은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 생산 공정이다. 소둔'은 내부 응력(변형력) 제거를 위해
화학사고 예방·대응전문가 육성에 활용될 '증강현실·가상현실 훈련센터'가 개소되어 직접 노출이 곤란한 화학사고를 실제상황처럼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 훈련에 이용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1월 16일 오전 10시 30분에 대전 유성구 소재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증강현실·가상현실 훈련센터(이하 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류연기 화학물질안전원장,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류동관 국군화생방사령부 사령관 등의 관계기관 대표를 비롯해 사업수행기관, 화학사고·테러 분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가상현실 (Vi
최근 5년간 화학물질 사고가 449건 발생한 가운데 등 7~8월 여름철이 다른 계절보다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환경당국이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16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화학사고 449건에 이르는 가운데 올해 들어 5월까지 16건(유·누출 14건, 기타 2건)을 포함한 월별 화학사고 건수는 7월 62건, 8월 51건 등 7~8월에 56.5건이었다.7~8월을 제외한 연간 월평균 화학사고 발생건수인 35.2건 대비 약 1.55배에 달한다.이에 환경부는 17일부터 8월23일까지 전국 7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