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교원이 직접 알려주는 첨단 화학 강연과 실험
7월 30일(일)까지 온라인 신청...8월 8일(화)~10일(목)까지 3일간 진행

기초 과학 분야의 중심이 되는 화학, 그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 캠프가 열린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이용훈)은 첨단 화학 교육 캠프 '2023 UNIST 화학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023 UNIST 화학캠프 /UNIST 스마트 수·과학실 갈무리

2023 UNIST 화학캠프는 화학과 교원이 직접 알려주는 첨단 화학 강연과 실험으로 구성된 일일 캠프로, 오는 8월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UNIST 캠퍼스에서 매일 6시간씩 진행된다. 1회당 최대 30명의 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부산, 울산, 경상남도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참가 대상이며, 참가 신청은 학생이 개별적으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0일(일) 까지다. 캠프 구성은 ▲화학강연 2회, ▲실험, ▲활동일지작성 등이며 캠퍼스 투어는 선택이다. 실험은 '액체 산소의 자기적 성질의 측정'이 예정되어 있다.

특강 세션에서는 ▲민두영 교수의 'What Can We Do with Chemistry Major?', ▲조재흥 교수의 'Biomimetic Chemistry in the World of Molecules', ▲홍성유 교수의 'Chemical Lego building blocks', ▲진근영 교수의 '화학이 꿈꾸는 바람직한 미래'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읍·면 소재 고등학교는 특별 지원하며, 경남지역 읍·면 소재 고등학교에 한해 20~30명 규모 단체로 별도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교통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재흥 화학과 학과장은 “화학은 석유화학과 같은 전통 산업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 탄소중립 기술 같은 첨단 산업 등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라며 “이번 캠프가 화학의 중요성과 새로운 면모를 널리 알리고 학생들이 화학자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 UNIST 화학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복권위원회와 UNIST 화학과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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