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전국 청소년 과학 축제'
제15회 '주니어닥터' 오는 29일 시작 4주간 운영
대면 체험교실, 비대면 과학DIY챌린지, 랜선과학교실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제15회 주니어닥터' 7월 29일부터 개막 포스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우리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알찬 방학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전국 청소년들을 위한 첨단 연구 체험 프로그램은 어떨까?

오는 29일 금요일부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대표적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제15회 주니어닥터'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제15회 주니어닥터' 참가 신청 및 안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대면 체험교실과 비대면 과학 DIY 챌린지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7월 11일(월) 10:00~15일(금) 17:00까지로 발표는 7월 18일(월) 14:00다. 비대면 랜선 과학교실은 별도의 선정과정 없이 상시 접수를 받으며, 신청하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초·중학생, 대안학교, 홈스쿨링 청소년 등 8~16세 청소년이다. 신청방법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청할 때는 홈페이지에서 참가희망 학생 명의로 반드시 가입하고, 휴대폰인증 등을 통한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다. 과학 DIY 챌린지 자료집은 파일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홈페이지 회원가입 →▲홈페이지 신청(참가희망 프로그램 선택 신청) → ▲주니어닥터 인증받기,  → ▲설문조사 참여 및 감상문 작성,  → ▲인증서 수여자 선정,  → ▲우수 감상문 및 우수 참여기관 선정 및 시상식

코로나19 이전의 주니어닥터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연구기관들을 방문하여 과학자를 직접 만나보고 첨단 과학기술을 즐기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부터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처음 개발․운영한 ‘과학 DIY 챌린지’와 ‘랜선과학교실’은 첫 시도에 따른 우려와 달리, 시간이나 공간적 제약 없이 대전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의 청소년들에게까지 오히려 큰 호응을 얻었다고.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지 못했던 대면 과학체험 프로그램들이 올해 주니어닥터에서는 부활될 예정이다.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갈무리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갈무리

올해 주니어닥터는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 최대 장점으로 꼽는 첨단 연구현장 방문 체험형 대면 프로그램과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각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KBSI는 이번 행사가 학부모, 청소년, 교사 등 다양한 수요 계층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실시를 통해 파악된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및 운영된다고 밝혔다.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제15회 주니어닥터' 참여기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최 주관하고, 대전광역식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주니어닥터는 총 31개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대학, 민간 기업 등이 공동 참여한다. 

KBSI 신형식 원장은 "과학도시 대전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주니어닥터가 미래 과학자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맘껏 펼힐 수 있는 과학 축제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처리하여 얻은 원리와 법칙을 이해함으로써 일상적인 생활과 행동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변화를 기대하는 교육. 미래세대를 위한 과학교육은 중요하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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