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망자 발생, 코로나 감염 확진 총 104명

결국 20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우려하던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오고야 말았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 환자는 104명이이며 이 가운데 1명이 사망자로 확인됐다고 질병관리본부가 국내발생현황보고에서 20일 오후 밝혔다.

밤사이 31명이 추가된 국내 확진 환자는 총 82명으로 늘었고, 오후가 되면서 22명이 추가되었고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급증했다. 새롭게 확진된 22명 중 21명이 대구 경북지역에서 나왔고,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경북 지역 21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관련 5명이며, 새로난한방병원 관련은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이며 이 병원에서 사망자 한 명도 나왔다.

사망자는 1957년생 60대 남성으로,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이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전수조사 중 사망자를 포함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사망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사망자 원인조사와 역학조사 중이며, 격리해제된 확진 환자는 19일과 동일하게 총 16명이다.  

한편, 외신들은 한국 대구에 논란이 많은 '컬트'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면서 한국의 대구시는 "전례가 없는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보도했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