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1명은 격리 치료에 앞서 신천지 광주 한 교회 전도사
정총리, 대구·청도지역,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특단의 조치
신천지 대구 교회를 다녀온 광주 지역 신도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확산방지를 위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하고 있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신천지 광주교회 소속 신도로 16일 함께 차량을 타고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열린 예배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는 확진환자 퇴원이 있은지 하루만에 감염자 3명이 추가되면서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 중 1명은 격리 치료에 앞서 신천지 광주 한 교회 전도사를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확진자 3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신천지 대구 예배 참석자들이 확진판정을 받아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이들이 교회 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 지 등을 우선 파악해야 밀접촉자 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8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예정된 '2·2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편, 정세균 총리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대구·청도지역,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하고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겠다"며 "정부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접촉자를 찾아내고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이 시급하다. 병상,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장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군 의료인력 등 공공인력을 투입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임시보호시설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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