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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때 이른 초여름 날씨로 모기 활동이 빨라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4월에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는 4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5배 증가했다.서울시 모기예보에 따르면 23일 기준 모기발생단계는 2단계(관심)다. 이 단계는 실내에서 창문과 문에 방충망 사용과 함께 늦은 시간에 환기를 자제해야 한다. 모기 침입통로를 미리 수리하고, 정화조의 금이나 틈새도 수리한다. 야외에서는 생활 주변의 방치된 용기 물을 비우고, 주택 옥상의 빗물 통에 뚜껑을 설치하고, 단독주택 정화조 환기구에 모기망을 설치한다. 기관 등은 지
기온이 오르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이 되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내외 온도차로 자율신경계가 불균형해져 피로와 무기력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 수면부족까지 더해지면 일상이 무너지기 쉽다. 여름철 잘 자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수면 촉진 호르몬과 환경멜라토닌은 어두울 때 잠을 자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 주는 호르몬이다. 낮이 길어지는 여름에는 멜라토닌 생성이 늦어진다. 취침 1시간 전에는 조명을 어둡게 해서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시키도록 하자.멜라토닌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내인성 외에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섭취하는 외인성 멜라토닌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불쾌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서 계산하는 수치다. 기본적으로 날씨에 사람의 감정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데, 요즘과 같이 무더위와 비가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이 경험으로 이해하게 돼 곤한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극단적인 더위, 폭염은 사람의 폭력성을 높인다는 것이 기정사실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이 눈에 띈다.국제학술지 〈이코노믹 인콰이어리(economic inquiry)〉에 소개된 논문 'EXTREME TEMPERATURE AND EXTREME VIOLENCE: EVIDE
서울에서 관측 사상 처음으로 6월에 열대야가 나타날 정도로 이번 여름 더위가 심상치 않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것을 말하는데 올해 기록은 지난해 7월 12일보다도 보름 가까이 빠른 상황이다.기상청은 비단 열대야뿐만이 아니라 고온 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도는 기온을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려가 되는 것이 온열질환, 특히 열사병(熱射病)이다. 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열발진 등 다양한 온열질환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열사병은 가장 위험한 질
아이스크림이나 여름철 시원한 음료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식용얼음 등 68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14건에서 기준보다 세균수가 초과 검출됐다. 부적합 얼음을 사용한 12개 매장에서는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 및 소독과 필터를 교체한 후 적합한 얼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식약처는 커피전문점에서 만드는 제빙기 식용얼음과 아이스크림, 빙과, 편의점 컵얼음, 더치커피, 비가열음료 등을 대상으로 대장균, 세균수 등 집중 검사했다.커피전문점 제빙기 식용얼음 12건에서 8건은 과망간산칼륨 소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겨울은 점점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라이브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올해 여름 무더위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기상청은 올여름 예상 되는 폭염일 수가 20~25일가량으로 평년 대비 2배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열사병과 열경련 등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폭염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뿐만 아니라 가축과 수산물 폐사, 전력 급증 등으로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철 폭
여름에는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양식장내 어류 폐사를 막기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여름철 고수온 현상이 이달 중·하순경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양식장 관리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초부터 고수온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각 해역별로 사전설명회를 통해 대응요령 등을 전파하고 있는 수산과학원은 효과적인 고수온 대응을 위해서는 해역별 특성이 다른 동·서·남해에 맞는 맞춤형 대응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고수온 시기에는 사육수 내 용존산소 농도가
덥고 습한 요즘같은 여름에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모기·콘택트렌즈·이식형보청기의 올바른 안전사용법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제모기는 왁싱·필링 제품과 동시 사용하지 않기의료기기인 제모기는 털을 만드는 피부기관인 모낭에 레이저 등 광선을 쏘여 열을 발생하게 하고 , 열로 인해 모낭이 손상되면 털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리을 이용한 제품이다.제모기는 사용 전 미리 제모할 부위의 화장품, 노폐물 등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말려 건조된 후에 제모해야 하며, 상처나 피부염 증상이 있
서울은 오늘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고, 이번 주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비가 올 때는 평소에 자주 하지 못하는 방충망 청소가 제격이다.환기를 위해서 창문을 열어도 먼지와 벌레 등을 막아주기 위한 방충망이 있지만 청소가 쉽지않고, 방충망 사이로 붙어있는 미세먼지가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주범이 될 수 도 있다. 서울 동작구에 살고 있는 60대 주부 A씨는 방충망을 떼어내지 않고도 손쉽게 방충망 청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창틀에 신문지를 접어 깔아 놓고, 물을 품은 천으로 방충망 전체를 문질러 준다.그녀
손이나 발에 작은 물집들이 생기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한포진(Acute vesiculobullous hand eczema)'에 대해서 알아본다. 최근 서울의 한 주부 A씨는 손바닥이 화끈거리면서 작은 물집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더니 가렵고 물집들이 커지게 되면서 동네 피부과를 찾았다. 주사도 맞고 처방받은 연고를 바르며 호전되길 바랬지만 물집들이 심해진 A씨는 피부과 소견서를 들고 대학병원을 찾았다.조직검사와 처방된 알레르기 약 등을 복용하고 연고를 바르면서 한달이 넘게 지난 후에야 A씨의 손은 예전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이와
여름철에는 회를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여름에 회를 먹으면 식중독 위험이 높아질까?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에는 어패류 뿐 아니라 모든 음식물의 신선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여름철엔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장염비브리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 환자의 80%가 7~9월에 집중되고 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조리한 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저온에서 증식이 억제되므로 가급적 구입 즉시 5°C이하 냉장고에 보관 염분 없는 물에 약하
전남에서 올들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환자가 발생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숨진 A씨(59·여수)씨는 병원체 검사결과 이날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뇨와 간경화를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던 A씨는 지난 2일 구토와 어지러움 증상으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나, 증상이 악화돼 지난 3일 광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지난 5일 숨을 거두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뒤늦게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무엇을 먹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가 발생해 숨짐에 따라 예
24일 경기동부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서울과 경기도 전역·대구·경상북도 등으로 확대됐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상북도(구미시·영천시·경산시·군위군·칠곡군·김천시·상주시·예천군·의성군)와 대구광역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과천시·동두천시·포천시·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수원시·성남시·구리시·남양주시·평택시·의왕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여주시·양평군) ▲강원도(영월군·횡성군·원주시·화천군·홍천군 평지·춘천시·양구군 평지)에도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들 지역의 폭염주의보는 25일 오전
학생 교복은 정장형태이다 보니 학교에 오랜 시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교복이 불편하기도 하고 학생의 자율권도 존중하는 차원에서 생활복이 도입되었는데, 학생들이 넉넉한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다닐 수 있어서 수업시간은 물론 움직이고 활동하는데 편하다고 한다.광주·전남 일선 학교에서도 '편한 교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창 성장할 나이인 학생들의 활동성을 높이고 학부모 부담은 덜 수 있어 1석2조라는 평가다. 생활교복을 입고 등교중인 목포 영화중학교 학생들. 2019.06.12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