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코로나19로 인해 1000여 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350만 명의 이란인이 사8망할 수 있다는 연구가 알려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중동 담당 기자인 수네엔겔 라스무센은 이란의 샤리프 대학의 한 연구결과를 SNS에 게시했다. 

라스무센 기자의 트위터 해당 게시물

그 내용은 지금 이란인이 정부의 지침에 협조하면 1만2000명이 사망할 가능성이 있으며, 제한된 방법으로 협력하면 11만 명이 사망할 가능성이 있고, 만약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6월에 정점을 찍고, 350만여 명의 사망자를 낼 것이라는 것이다. 

라스무센은 신성한 사원과 모스크에 침입하려는 이란의 참배자에 대해 보고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유로 종교상의 사이트 접속을 금지하려는 이란의 지도자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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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탈리아 3만1506명, 이란 1만6169명, 스페인 1만1178명, 독일 9257명, 프랑스 7730명, 미국 6233명 등이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미국 그리고 이란 등의 중동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가급적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덧붙였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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