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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대부분이 병원을 떠난지 2주가 넘어가면서 복귀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료현장의 '최전선'인 응급실의 의사들은 이제 에너지가 한계에 달했다.지난 4일 대한응급의학회는 성명을 통해 먼저 "국민 여러분들께서 응급의료 이용에 겪고 계신 불편함과 어려움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의료 정책 추진으로 발생한 의료계 현안에 대한 의과생, 전공의, 전임의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대표자들에 대한 압수 수색과 소환 조사 소식도 깊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전문인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분기별 1회, 연간 각 4회에 걸쳐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경력사원 채용의 경우 ▲1월 ▲4월 ▲7월 ▲10월에 진행되고, 신입사원 채용은 ▲3월 ▲6월 ▲9월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말 공정·생산, 경영 지원 직군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올해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 회사 측은 올해 세
올해 2월 수출 실적이 큰 회복세를 보이며 무역수지도 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반도체는 최대 수출 품목으로 6년 4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로 회복하고 대중 무역수지는 17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52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고,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2억9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수출 실적은 지난해 10월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 플러
친환경 에너지 유통기업 ㈜다오클이 지난 27일 광교테크노밸리내 차세대융합 기술연구원에서 ‘온실가스의 주범, 자동차 배출가스 제로(0) 실현!’ 이라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행사는 최근 기후변화 등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하에 수많은 차량에서 매일 발생되고 있는 매연, 즉 배출가스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장점과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권 획득을 통해 거래수익까지 배당받을 수 있다는 효율적인 사업 목표를 내세웠다.또한 영업용 1톤 트럭을 기준으로 엔진청소
완주군이 환경보호 및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재개한다.노후경유차는 고유의 배출가스로 인해 대기오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조기폐차 사업을 통해 노후차량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함으로써 미세먼지와 다양한 공해물질의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신청서 접수는 내달 4일부터 22일까지이며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완주군청 자원순환과(6층)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조기폐차 지원 대상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또는
광양시 봉강면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6일 마을 이장단, 사회·봉사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일상 속 생활안전 지키기' 캠페인을 실천하기로 결의했다.이날 교육 내용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밝은색 옷 착용 ▲인도나 길 가장자리로 걷기 ▲대중교통 이용 시 완전 정차 후 승하차하기 ▲이륜차와 농기계에 야광 반사지 부착 ▲반려동물 산책 시 목줄 착용과 배변 수거하기 등 주민 실천 사항을 설명하고 이장단에 적극적인 주민 홍보를 요청했다.특히, 봉강면은 전체 인구 대비 38.9%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어르신들은 신체기능
울산 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이 27일 본격 공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오는 2025년 9월 목표대로 완공되면 친환경 스마트선박과 2차 전지 등 자동차 부품 제조사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수출기업의 입주 공간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 울주군 청량읍 처용산업3길 135 건설현장에서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증설사업은 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와 산업부가 총사업비 285억 원(국비 65%, 지방비 35%)을 투입해 규격화된 공장을 조성한 뒤 수출기업들에 저렴하게 임대해
제52회 강진 청자축제에서 열린 '2024 강진청자 물레경진대회'에 79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벌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강진군의 대표 축제인 '청자축제'는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 일원에서 지난 23일 개최됐으며 이틀 만에 5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축제장을 찾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5일 진행된 2024 강진청자 물레경진대회에는 일반작가, 도자전공 학생 등 79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대회 과제는 매병 2개 만들기로 1등 종합대상은 김상덕씨가 받았다. 전남지사상으로 상금 200만 원과 부상으로 전기 물레가 지급
광주광역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배출가스 4등급 차량 1914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1184대, 도로용 3종 건설기계·굴착기·지게차 89대 등 총 3187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이에 따른 지원 보조금은 총 93억 원 규모다.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운행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트럭) 및 비도로용 2종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이다.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제조업체들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인한 현장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산업부와 고용부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2개 업종별 협・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관련 지원 대책을 안내하고 업종별 애로·건의를 청취했다고 밝혔다.참여 업종은 자동차, 조선해양플랜트,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바이오, 로봇, 석유화학, 섬유, 기계, 뿌리 산업 등이다.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소재·부품·장비및 뿌리산업 등 공급망 핵심업체가 다수 분포되어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허기준 교수연구팀이 오염에 강한 초소수성 표면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초소수성은 물에 젖지 않는 성질로 자가세정, 방수, 항균, 방부식, 안개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잠재력이 있는 과제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그동안 초소수성 표면의 중요 구성 요소인 '나노/마이크로 구조'가 일반적으로 부서지기 쉽고 오염물질에 쉽게 오염되는 특성이 있어 초소수성 기능을 상실하게 만드는 한계가 있었다.이 가운데 전남대 허기준 교수는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황기병 박사, 랩엠제
전남 완도군이 각종 사고로부터 군민들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 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군민 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각종 재해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보험급을 지급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2018년 5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완도군민과 등록 외국인이라면 무료로 자동 가입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장 금액도 군비 1억2900만 원을 투입해 확대 가입했다.보장 기간은 2025년 1월 31일까지이며 다른 보험에 가입했어도 중복 보상이 가능하고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서울시가 농가소득 감소와 농업 인구 고령화 등 고충 경감을 위해 농업기계 구입비를 지원한다.14일 서울시는 농업기계 구입 시 구매 비용의 60%, 최대 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서울지역 농업인의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그간 지원 현황을 고려했을 때 올해는 약 20대의 기계 구매 비용을 지원할 것으로 예산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지원 금액은 5000만 원 미만 농업기계는 구매비용의 60%(서울시 30%, 농협 30%), 최대 600만 원(서울시 300만 원, 농협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2023년 인천 지역의 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1332건으로 전년 1279건 보다 4.1% 소폭 늘었다. 인명피해는 2022년 123명에서 지난해 143명으로 1년 새 16.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15명에서 16명으로, 부상자 수는 108명에서 127명으로 늘었다.다만 2023년 재산피해 규모는 236억원으로, 전년(533억원)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515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전 세계 1위 자동차 업체 토요타에서 또다시 품질 인증의 부정이 드러나며 파장은 커지고 있다. 차량 엔진 등을 만드는 자회사 토요타자동직기가 3종의 디젤 엔진 인증 과정에서 데이터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엔진 출력 테스트에선 A장치를 사용하고, 실제 차량엔 B장치를 탑재하는 식으로 조작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4개의 공장 6개의 라인이 생산을 정지하고, 10개 차종의 출하가 중단됐다. 토요타자동직기는 작년에도 지게차용 엔진의 배출가스 시험 등에서 부정이 발각된 바 있다.성능을 조작한 엔진으로는 2GD-FTV 엔진 (2.
HD현대가 2년 연속 매출 60조원을 달성했다. 정유 부문 실적 감소로 영업이익은 줄었다.6일 HD현대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8% 늘었고, 영업이익은 40% 감소했다.사업별로는 조선·해양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21조 296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실적에 반영돼 3년 만에 흑자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제제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해 판매한 총책이 구속됐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 총책 송모씨(35)를 구속하고, 배달책 고모씨(29)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으며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한다고 밝혔다.작년 11월경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의약품 도매상 직원 등 7명을 약사법위반으로 송치한 사건과 연계해 식약처가 착수한 이번 수사는 개월간 추적 끝에 불법 스테로이드 제조·판매 총책과 배달책을 찾아내 검거했다.송씨는 2021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년 8개월 동안 텔레그램 등을 통해 총 22
에쓰오일(S-OIL)이 작년 영업이익이 1조41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3%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조7272억 원, 순이익은 99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8%, 52.6% 줄었다.에쓰오일은 "연간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 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분의 수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4분기만 실적만 보면 매출은 9조8304억 원으
LG전자 올레드 TV가 세계적인 AI(인공지능) 아티스트와 협업해 인간과 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소식이다.LG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에서 올레드 TV가 활약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전시에서 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딘킨스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수여하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단체들 간 무력 공방, 미국·영국의 예멘 후티 반군 공습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정제마진과 국제유가가 동시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급망이 흔들릴 경우 원유 구입 비용이 크게 뛰면서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들린다. 핵심 교역 항로인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작전이 벌어지면서 해상 운송 가격이 뛰고 있고 중동산 원유를 들여올 때 수송 비용이 종전대비 큰 폭 상승세를 보이며 기업의 부담을 늘릴 수 있다는 예상이다. 또 증권업계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예견할 수 없는 데다 글로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