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 항목에 따라 2000만 원까지 지원

전남 완도군이 각종 사고로부터 군민들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 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군민 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각종 재해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보험급을 지급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2018년 5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완도군 군민 안전보험 혜택 ⓒ완도군 (포인트경제)
완도군 군민 안전보험 혜택 ⓒ완도군 (포인트경제)

완도군민과 등록 외국인이라면 무료로 자동 가입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도 군비 1억2900만 원을 투입해 확대 가입했다.

보장 기간은 2025년 1월 31일까지이며 다른 보험에 가입했어도 중복 보상이 가능하고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피보험자 또는 법정 상속인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NH농협손해보험에 청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완도군 안전총괄과 안전재난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군민 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확대해 오고 있다"며 "군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농기계, 익사, 화재, 개 물림 등의 사고로 총 12명의 군민 또는 유가족에게 1억5000만 원을 지급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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