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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민간·공공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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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민간·공공의 협력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11.1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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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그린·블루 암모니아 생산기지 구축 및 인수∙저장∙유통 인프라 확대 역할
민간과 공공의 협력...탄소저감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

탄소중립을 위한 무탄소 연료 및 해외 그린수소 도입을 위해 수소 캐리어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암모니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암모니아(NH3)는 17.6 wt%의 수소를 저장하고 있으며, 상온 10bar 또는 -33oC 상압에서 액체이고, 동일 부피의 액체수소 (-253 oC) 보다 1.7배 더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통한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을 잡았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등 롯데그룹 화학군과 한국석유공사, 남동발전, 서부발전, 포스코, SK가스, 삼성엔지니어링 등 7개사가 함께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국내 무탄소 발전 원료인 청정 암모니아를 중동,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 서해권역 인수 인프라를 통해 인근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로 공급하고, 크래킹(분해)을 통해 수소를 생산해 인근 수소 혼소 발전소로 공급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것.

'혼소'란 혼합 연소의 줄임말이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LNG)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궁극적으로 수소만을 태워 터빈을 돌려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전소 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로 볼 수 있다.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롯데그룹 화학군과 7개사는 9일에 열린 국무총리 주재 제 5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행사로 이번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롯데, 한국석유공사, 포스코, SK가스, 삼성엔지니어링과 해외 그린 및 블루암모니아 생산기지 구축에 참여하고, 한국석유공사, SK가스와 함께 국내 서해권역에 청정 암모니아 인수∙저장∙유통 인프라와 크래킹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 또한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은 동 인프라를 통해 청정수소∙암모니아를 공급받아 혼소실증에 활용한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2030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하여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 청정 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저감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글로벌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수소·암모니아의 적기 유통을 위해 이토추, 스미토모, 미쓰비시 등 일본 상사들과의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톨그래스와도 청정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 남부발전, 중부발전 등과는 암모니아 혼소 발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롯데 화학군은 화학군 내 회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여 청정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기술개발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남아, 일본, 미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민간과 공공의 협력으로 국내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청정 수소와 암모니아의 유통과 활용을 통한 국가 청정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미컬뉴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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