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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사업 합작법인, 롯데SK에너루트㈜...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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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사업 합작법인, 롯데SK에너루트㈜...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목표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2.10.0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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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너루트, '새로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기업' 의미
울산에 연 50만 MWh 규모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목표
롯데케미칼, 원료 공급과 사업 부지 제공 등 사업 환경 제공
SK가스, 울산 내 관계사 통해 부생 수소 확보해 공급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충전소 등 수소 공급망과 유통 전문지식 기술 제공

지난해 전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시행한 우리나라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의 노력으로 국내 수소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주도로 지난해 설립된 수소 관련 민간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500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으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롯데그룹 계열사인 국내 석유화학기업 롯데케미칼(주)과 SK그룹의 에너지기업 SK가스(주), 프랑스의 산업용 가스 회사 에어리퀴드 그룹의 한국 내 자회사 에어리퀴드코리아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다.

사명은 '롯데SK에너루트 주식회사'로 수소 사업과 관련한 각 사의 역량 결집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착을 추구하고자 3사가 뜻을 모아 설립하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롯데케미칼-SK가스-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 합작사업 계약서 체결식 /사진=에어리퀴드코리아
롯데케미칼-SK가스-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 합작사업 계약서 체결식 /사진=에어리퀴드코리아, 롯데케미칼 ⓒ케미컬뉴스CG

롯데케미칼은 지난 9월 국내외 5개국의 기업결합승인을 완료하고, 사명과 공동 대표이사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76층에서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Nicolas Foirien) 대표,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 SK가스 윤병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사명 '롯데SK에너루트'는 '새로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흔들이지 않는 든든한 뿌리 같은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각각 45%의 지분을, 에어리퀴드코리아가 1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되었으며,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공동으로 경영한다. 초대 공동 대표이사에는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 김용학 상무, SK 가스 수소사업담당 심영선 부사장이 선임되었다. 새 합작사는 초기 사업 운영을 위한 인력 구성에 대해서도 합의를 마쳤다.

울산에 연 50만 MWh 규모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목표

첫 사업으로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 약 3700 평 규모 부지에 약 3천억여원을 투입하여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해, 2025년 상반기 사업개시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년 10월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위한 인허가를 신청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연 50만MWh의 전력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으로, 이는 4인가구 기준 총 12만 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후 합작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과 함께 전국 주요 거점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나아가 청정수소·암모니아에서의 사업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안정적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위해 국내 최대의 부생수소 생산자로서 원료 공급은 물론 울산공장 내에 관련 사업 부지를 제공하며, 그룹내 계열사를 통한 수소 모빌리티 수요처 확보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 예정이다.

SK가스는 울산 내 있는 관계사를 통해 부생 수소를 확보해 공급하고, 기존에 보유한 발전사업 역량과 LPG 충전소 네트워크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합작법인의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용 가스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수소 공급망 및 유통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련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6월 합작법인 설립 행사에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수소산업 초기 생태계 형성을 위해 각 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수소 시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다가오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롯데케미칼의 관련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가스 윤병석 대표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마중물이 되어 향후 국내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SK가스도 그 동안 준비해온 수소 사업과 관련한 역량을 동원해 대한민국이 수소 사회로 전환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는 "이번 합작 파트너십이 한국의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개발에 기여하고자 하는 에어리퀴드그룹의 기후 전략과도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케미컬뉴스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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