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차 접종자 2052만9566명으로 40%, 완료 접종률은 14.7%
9일 오후 8시부터 국내 40대 이하 청장년층 백신 접종 예약 시작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3억 1000만 회 이상 투여되었고, 전 세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28.1%로 나타났다.
6일 블룸버그 통신 백신 추적기에 따르면 현재 하루 4250만 명의 속도로 백신이 접종되고 있으며, 이 속도로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가 말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인 70~85% 접종으로 글로벌 면역에 도달하려면 6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최소 60%의 인구 접종률을 보인다. 몰디브가 인구의 80.6%의 접종률로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그 뒤로 아랍에미리트 79.0%, 바레인 78.7%, 몰타 77.7%, 세이셸 72.7%, 카타르 70.1%, 싱가포르 69.7%, 우루과이 68.9%, 산마리노 67.5%, 칠레 67.2%, 캐나다 66.6%, 아슬란드 66.1%, 덴마크 65.4%, 벨기에 64.9%, 부탄 64.9%, 영국 64.2%, 스페인 62.0%, 네덜란드 61.9%, 이스라엘 61.8%, 중국 61.6%, 몽골 61.4%, 아일랜드 60.5% 등이다.
미국은 54.5%의 접종율을 보이고, 일본은 38.9%다.
한국은 26.8%로 전 세계 백신 추적기에 나타났지만,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접종률은 40.0%다. 1차 접종을 받은 총 접종자는 2052만9566명이다. 2차까지 모두 완료한 접종률은 14.7%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는 총 1704명이며, 사흘째 17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7명이 늘어 총 376명, 사망자 수는 4명이 늘어 총 2113명으로 나타났다.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40대 이하 청장년층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10부제로 예약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 수 기준으로 날짜별 예약해야 한다. 지난 5일 정부는 사전예약시스템 접속 시 큰 과부하 요소인 본인인증 기능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해 카카오, 네이버 등 간편 인증 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존스 홉킨스 대학 CSSE 집계에 따르면 6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수는 2억87만5천만여 명이며, 사망자 수는 426만7천 명을 넘어섰다.
케미컬뉴스 박주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