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명 늘어 총 1645명, 130명이 격리중, 현재 1502명 완치
선교회 소모임, 성동구 가족 관련, 도봉구 가족 관련 발생 상황

7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서울시

7일 0시 기준 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명으로 이 중 해외접촉이 3명, 확진자 접촉이 4명이며 나머지 2명은 경로 확인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전일 0시 대비 코로나19 서울시 확진자가 9명이 늘어 총 1645명이며, 130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50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이날 서울시에서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9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중 지난 5일 사망했다. 

지난 6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이동형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선교회 소모임 관련 발생

선교회에서 활동하는 은평구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 후 가족 1명이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기존 확진자 2명이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지난 4일 확진자 2명이 7월 19일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했으며, 기존 확진자 2명도 동일한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어 두 사례의 연광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상 선교회 소모임 참석자 등 접촉자 1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 3명, 음성 7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역학 조사시 확진자가 거짓진술하거나 회피, 고의적 누락 은폐할 경우 엄중이 대응하는 방침에 따라 기존 확진자 1명에 대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성동구 가족 관련 발생

성동구에서 1명이 지난 5일 최초 확진 후 가족 1명과 6일에 지인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6일 추가 확진자는 성동구 소재 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어,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한 총 173명에 대해 취합검사법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현황 /서울시

도봉구 가족 관련 발생

도봉구에서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받은 후 4일에 2명, 6일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다. 

최초 확진자는 1일 자택에서 가족과 친적 18명이 모여 가족모임을 가졌으며, 참석자 중 5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모임 참석자를 포함한 접촉자 2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기존 확진자 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결과가 나왔다. 

한편 서울시는 밀폐, 밀집, 밀접된 시설에서 모두 감염이 발생가능하므로 가족과 지인모임, 소모임 등 일상생활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확진자의 거짓진술로 역학조사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접촉자 파악이 늦여져 추가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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