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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흥업소 집합금지 명령...용인시는 공공시설 긴급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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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흥업소 집합금지 명령...용인시는 공공시설 긴급 휴관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5.09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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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8명
코로나19 환자 이틀새 40명 발생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게시된 휴업 안내 문구/사진=뉴시스

이태원 클럽 등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새 40명이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우려가 높아지자 서울시가 유흥업소 전체에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해 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공공시설이 순차 개방하고 있지만, 4주 만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집단 감염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8명(군인 1명 포함), 지역사회 감염 4명(가족 2명,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9일 박원순 시장은 오후 긴급브리핑을 열어 "오늘 오후 2시부터 클럽과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무기한 집합 금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사태의 추이가 엄중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순간부터 해당 시설은 영업을 중지해야 하고 위반하는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영업을 하는 유흥업소 업주와 방문자는 고발조치되며, 영업을 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구상권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산구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조치사항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 관계자는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가게를 운영할 경우 업주 및 방문자들에 대해 고발조치와 벌금이 건당 최대 300만원이 청구될 수 있다. 방문자에 대해서는 개별로 고발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대본은 전날 '수도권 클럽 집단 발생 관련 회의'를 열고 유흥시설의 운영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40명을 기록했고, 방문자 중 70%가량이 연락이 안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서울시는 '운영자제 권고'에서 보다 강화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중대본은 9일 "4월 29일 22:00부터 5월 6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하신 분은 노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을 하지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에 이태원 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에 붙어있는 휴업 안내문/사진=뉴시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자가 다시 나오면서 경기도 용인시는 순차 개방한 공공시설의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공공도서관 17개와 공공 수영장 6개를 긴급 휴관했다고 밝혔다. 

시가 다른 체육시설보다 수영장부터 먼저 휴관하는 것은 다수의 비말이 물 속에 섞여 전염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라고 한다.

한편,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새로 18명이 늘어 총 10840명이며, 84명이 완치되고 총 9568명이 격리해제되었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없어 총 사망자수는 25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66만30명의 의사환자 중에 64만37명이 음성결과가 나왔고, 9153명이 검사 중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95만여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27만516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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