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0시 기준 전일대비 600명 추가, 총 4812명
사망자는 6명 추가되어 총 28명
완치되어 격리해제된 환자수는 3명 추가, 총 34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국내 감염 확진자 수는 3일 0시 기준으로 전일대비 600명이 추가되어 총 481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발생 현황 보고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국내 신고 총 121039명 중 35555명이 검사 중이며 85484명의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일대비 6명이 추가되어 총 28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되어 격리해제된 환자는 3명이 늘어 총 34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3.3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질병관리본부

새로 추가된 확진자 600명 중 대구에서 51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북에서 61명, 서울에서 7명, 충남에서 3명, 부산과 경기·광주에서 각 2명씩, 강원과 충북·전북·제주에서 각 1명씩 나타났다. 

국내 확진자 지역별 현황 (3.3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질병관리본부

지금까지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수로 본 치명률은 0.6%이며, 성별 분포는 남성이 1810명(37.6%), 여성이 3002명(62.4%)이고, 연령대별 분포 중에는 20대가 41.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확진자 성별, 연령별 현황 (3.3일 00시 기준, 4,812명)/질병관리본부

한편,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고, 확진자수도 총 102명으로 증가해 지역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위싱턴주 커클랜드의 양로시설에서 2일(현지시간) 3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해졌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52명, 확진자수는 2000명을 넘어섰으며, 프랑스도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2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누적 확진자 수가 2036명으로 집계됐는데 전날보다 342명이 증가한 수치이며 하루만에 사망자도 18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대부분 신장 질환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로 80~90대가 다수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프랑스는 하루만에 61명의 확진자가 늘어나 전체 확진자는 191명이라고 보건당국이 밝혔으며 세 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프랑스의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80세 중국인 관광객이었고, 두번째 사망자는 콩피에뉴에 거주하는 60대 교사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중국 외 국가에서 빠르게 퍼지자 2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긴급 전화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G7은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7개국이며 이들 나라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3일 전화 회의를 진행하고 코로나 대응 금융과 경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한다고 CNBC가 보도했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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