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부터 2월 27까지 모인 성금 531억 원
마스크, 손세정제 등 기부물품도 45만 점
모금기관, 전국재해구호협회·대한적십자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로나19 극복위해 모인 국민성금 531억 원, 기부물품도 45만 점 넘어 ⓒ포인트경제
코로나19 극복위해 모인 국민성금 531억 원, 기부물품도 45만 점 넘어 ⓒ포인트경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일반 국민들은 물론 기업과 연예인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국민 성금 모금액이 2월 27일 기준 531억 원에 달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역을 위한 생활용품의 기부물품도 같은 시간 기준으로 45만 점을 넘어서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성금 모급을 실시할 예정이며,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참여해 줄 것을 2일 당부했다. 

기부금과 물품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가격리자와 임시생활시설 등에 지원된다. 

주요 모금기관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며 모금기간은 3월 31일까지이지만 여건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한다. 

모금방법은 계좌, 홈페이지 기부, 문자 기부, ARS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적인 재난을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우려는 국민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에서도 코로나19 조기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212명, 사망자는 22명, 완치되어 퇴원한 수는 3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전체 확진자수는 92명이고, 79명이 격리 중이며, 13명이 퇴원했다. 이날 오후에는 사망자가 2명 더 추가됬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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