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국내 확진자수는 27일 오전 9시 기준 334명이 추가되어 총 1595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사망자는 12명 그대로이고, 격리해제된 사람도 마찬가지로 24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27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질병관리본부

신고 환자 56395명 중에 21097명이 검사 중이고 35298명이 음성 결과가 나왔다. 

새롭게 추가된 334명 중에 대구에서 307명이 발생했고 서울에서 6명, 경기와 충남 그리고 경북에서 각 4명, 대전에서 3명, 울산과 충북·경남에서 각 2명으로 집계됐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334명의 현황/질병관리보누

한편, 27일 울산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감염증 고위험군 신천지 교인 4013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날부터 14일 동안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 전수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며 조사인력 100명을 긴급 투입하고 체크리스트에 따라 전화로 조사한다. 

조사결과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한 후 자택방문해 검체를 채취하는데, 긴급상황에 이들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긴급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같은 날 충북도 거주하는 신천지 교회 신도 수를 7845명으로 확인됐다. 애초 알려진 9000명보다 1155명이 적다.  충복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 부터 이 같은 정보가 담긴 자료를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신천지 신도들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유무를 파악할 예정이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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