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오전 대비 70명이 더 추가되어 총 833명
804명이 격리치료 중이고 격리해체된 사람 4명 늘어 총 22명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오전 대비 70명이 더 추가되어 총 833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804명이 격리치료 중이고 사망자는 7명이라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으며, 이후 대남병원 확진환자가 1명이 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망자는 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24일 16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질병관리본부

이 사망자는 107번째 67세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 입원 환자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이날 9번째·13번재·15번째·20번째 환자로, 4명이 늘어 총 22명이 되었다.

신고 사례 32000여 명 중에는 11631명이 검사 중이며 2만여 명이 음성 결과가 나왔다. 

오후에 새롭게 확진된 환자 70명은 대구에서 42명, 부산에서 13명, 경북에서 12명, 서울과 경기 울산에서 각 1명 씩이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70명의 현황/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확진 환자는 주로 신천지 대구교회, 청도 대남병원 등에 집중됐으나 부산에서도 집단 감염이 온천교회와 관련해 8명이 발생했다. 

부산은 온천 교회와 신천지 대구교인과 관련된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조사와 조치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병원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청도 대남병원에 간호사, 간호조무사, 정신건강 요원 등 9명의 종사자가 확진되었고, 대구 가톨릭대병원 등 대구 지역 의료진 감염이 10여 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서울 성모은평병원은 이날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 한 57세 여성은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으로 파악됐고, 병원 내 감염으로 알려졌다. 또 한명은 66세 중국인 남성으로 간병인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은평성모 병원에서의 감염자 발생은 총 4명이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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