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단 공기정화버스 운행 지원
도심내 청정 공간과 바람길숲 조성하는 미세먼지 정책 추진
버스에 부착된 흡착필터 더브레스코리아의 theBreath® 직물
친환경적인 무동력으로 실내외 미세먼지를 저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서초구 마을버스 [사진=서초구]

8일 서울 서초구는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단 공기정화버스 운행을 지원하고 도심내 청정 공간과 바람길숲을 조성하는 등 주민체감형 미세먼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정 마을버스는 1월부터 운행에 나섰고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외부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하고 마을버스 내부 순환 흡입구에는 공기정화필터를 달았다. 미세먼지 흡착필터는 마을버스 149대에 적용됐으며 이 가운데 127대에는 공기정화필터까지 추가로 설치됐다.

미세먼지 흡착필터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더브레스thebreath
서초구 마을버스 전면부 적용 공기정화 버스 [이미지 출처=더브레스]

버스에 부착된 흡착필터 더브레스코리아의 theBreath® 직물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흡착, 제거하는 기술이 뛰어나며 친환경적인 무동력으로 실내외 미세먼지를 저감한다. 또한 국가공인인증기관에서 그 효능이 입증된 바 있어 매우 탁월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theBreath® 직물 설명 영상캡쳐 [이미지 출처=더브레스]

구는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통학버스, 경로당, 복지관 등을 순회하는 효도버스와 문화버스에도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한다. 유치원 어린이집 통학버스 47대, 효도버스 5대, 문화버스 7대에 설치된다.

구는 또 미세먼지 안심공간을 늘린다. 구립도서관 7곳은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 공기정화식물 등을 갖춘 미세먼지 해방구로 조성된다. 지역 공원 6곳에는 공기청정기 등을 갖춘 실내공간 '서초에코쉼터'가 운영된다.

미세먼지 저감 가로숲인 녹색 '바람길숲'은 교통량이 많은 강남대로변과 양재천로에 조성된다. '바람길숲'은 산림에서 생성된 신선한 공기를 하천, 도로 등의 바람길을 따라 도심 내 생활권으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 차원의 미세먼지 정책과 병행해 자치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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