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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이 용이하고 내구성이 좋은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자연 분해가 어려워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악명이 높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플라스틱을 계면활성제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쉬운 방법을 찾았다고 한다. 버려진 플라스틱은 유용한 비누와 세제로 변신해 우리에게 도달할 수 있을까.미국 버지니아공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으로부터 계면활성제 등 고부가가치를 지닌 화합물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지난 10일 발표했다.독일의 시장조사기관 슈타티스
배달문화가 발달할수록 필연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것이 일회용품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나무젓가락 역시 대표적인 일회용품으로 사용량이나 버려지는 양이 상당하다.나무젓가락은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나무 재질이고 분리수거를 따로 하지 않다 보니 다른 일회용품들에 비해 경각심이 낮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나무젓가락 역시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고 자연 분해되는데 약 20년가량 걸리는 '엄연한 일회용 쓰레기'다. 그럼에도 아직 나무젓가락 재활용에 대한 뚜렷한 대응은 보이지 않는다.나무젓가락 재활용에 관해 가장 앞서 있는 사례로 '찹밸류(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폐시트를 고객대기실 소파로 재활용하고 있음을 알렸다. '공단의 특색을 살린 친환경 새활용(Up-cycling) 사업'의 일환으로 튜닝 혹은 폐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트를 소파로 재탄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공단은 지난해 본사와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1층 카페에 새활용 소파를 제작 설치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세종검사소 고객대기실의 노후된 좌석을 교체하는데 튜닝 후 탈거된 시트를 활용했다. 이런 새활용을 통해 자동차 튜닝 업체의 폐기 비용과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디자인 및 제품 생산을 위한 일자리가 창
흔히 와인 마개로 익숙한 코르크의 다양한 변신이 재밌다. 코르크는 보통 9년~12년마다 코르크 참나무를 베지 않고 손으로 수확한 껍질로 만들기 때문에 생산에 있어서 자연 훼손이 적으며 재활용도 용이하다. 이런 특성은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닿아 다양한 상품에 적용되며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캐나다에서 창업한 솔레(SOLE) 社는 버려지는 코르크를 수집 및 재활용해서 일명 '리코르크(ReCORK)' 깔창·샌들·구두·부츠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연간 200억 켤레 이상 생산하는 신발 산업이 환경에 유해한 재료를 기반으로 하
업사이클 전문 기업 터치포굿은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브랜드 ‘리플라(RE:PLA)’로 개발한 호루라기·마스크 훅·클립 등이 크라우드 펀딩 3일 만에 목표액의 200%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리플라는 터치포굿이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제품 시리즈로, 실생활에 유용한 △마스크 훅(걸이) △종이 클립 △뚜벤커터 △호루라기 4가지로 구성됐다.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는 리플라의 장점에 대해 “활용도가 높고 무엇보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텀블벅에서 7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