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행동요령'
발견/신고, 실내/실외/차량 대피, 복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이동
사고발생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직각방향으로 이동
마스크,물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피부노출 안되게
차량대피시라면 창문닫고, 에어콘/히터끄기, 인화성유출사고시는 시동 끄기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화학사고는 사실 가깝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크고 작은 화학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2019.9.7 부산의 한 대학교 물품창고에서 질산 누출 사고 발생
2019.9.4 안동의 중학교 과학실에서 학생들이 던진 공에 맞아 유리용기에서 포르말린 1ℓ가 새나와 과학실에 있던 23명을 비롯한 학생 59명, 교사 2명 병원 치료
2019.9.2 경상여고에서 원인을 알수없는 가스 유출사고로 학생들이 병원치료
2019.8.22 고양 공장서 맹독성 가스 황화수소 누출, 4명 흡입 응급처치
2019.8.20 중부내륙고속도로서 화학물질 실은 탱크로리 전도, 운전자 부상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제공하는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첫번째로 '발견/신고', 두번째는 '실외/실내/차량 대피', 세번째가 '복귀' 이렇게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행동요령을 설명한다.
발견/신고: 발견즉시 119에 신고한다. (위치, 색깔, 냄새, 증상 등 현장상황을 구체적으로 신고)우의나 비닐로 직접 피부가 노출되지 않게 하고, 입과 코를 막고 최대한 멀리 대피해야 한다.
실외대피 :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만약, 사고발생지역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직각방향으로 이동하여 현장을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
실내대피 : 가능한 외부와 연결된 모든 출입문을 닫고, 창문과 출입문을 젖은 수건이나 테이프로 밀봉한다. 사고장소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화학물질 폭발에 대비해 창문으로부터 떨어져서 대피한다.
차량대피 : 창문을 닫고 에어콘, 히터 등을 반드시 꺼 외부 공기가 차량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인화성액체 유출사고 시에는 차량의 운행을 즉시 멈추고 시동을 꺼야 한다.
복귀 : 사고지역에서는 식수나 음식물을 절대로 먹지 말고, 오염된 물체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화학물질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비닐봉투에 담아 폐기하고, 샤워를 한다.
사고현장 주변을 통제하는 경찰, 소방공무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이동하도록 하며,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119에 신고 후 병원, 의원 등 의료기간으로 신속히 이동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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