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시작한 ESG 프로그램
내년 2월 11일까지 접수, 우수작품 30점 선정 예정
상금, 판매 지원 및 사회적 기업 인턴십 기회 제공
H.art1 등 오프라인 공간에 수상작 전시 및 미디어아트 제작 병행

지난 2022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취업 기회도 제공하는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가 3회째를 맞았다.

4일 하나금융은 발달장애 예술가들 대상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 아트버스는 4일부터 내년 2월 11일 까지다.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안내 /하나금융그룹 제공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도 참가가 가능하고, ‘자유주제’로 진행되어 많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각자 자신 있는 주제를 선정할 수 있다.

참가 접수기간 동안 출품된 작품들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아동과 청소년 부문 10점, 성인 부문 20점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중 3명을 선정하여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제3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들을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H.art1(하트원) 등 오프라인 공간에 전시하고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홍보와 판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 H·art1(하트원)에서 전시되는 수상작들은 하나은행에 채용된 중증장애인 화가 직원인 ‘하나아트크루’ 16명과 협업해 디지털 방식의 미디어아트로 제작될 예정으로, 디지털 방식의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손님들에게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확대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며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 “ 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발달장애인 단원들로 구성된 뮤지컬 공연 ‘드리머스(Dreamers)’ 지원 등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