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하나아트뱅크, 2023년 국내 유명 작가와의 첫 번째 콜라보 기획전
관람객에게 디지털아트 NFT, 포스터, 도록 등 다양한 경품 및 이벤트 제공
자산관리와 아트 결합 통해 금융 경계 넘어 손님 중심의 아트 서비스

달항아리와 조용히 만나본 적이 있는가

많은 것을 말하지 않지만 많은 것을 품고 있는,

지극히 단순해 보이지만 극도로 세련된 그 피조물을 먹먹히 보고 있노라면

그건 이미 내 안에 들어와 내가 되어 버렸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것인가를 그는 이미 나에게 말해주고 있다.
-최영욱 작가 노트 中-

최영욱 작가 /nspace 갈무리

'달항아리'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최영욱 작가와 하나은행이 특별 전시회를 연다.

26일 하나은행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을지로4가에 위치한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하나아트뱅크X최영욱 특별展-인연과 카르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하나아트뱅크에서 준비한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의 첫 번째 콜라보 전시회다. 하나은행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최영욱 작가의 관계와 소통의 매개체인 작품 '달항아리'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접목해 ‘손님을 위한, 손님과 소통하는 하나은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영욱 작가의 달항아리 그림 '카르마' /nspace 갈무리

최영욱 작가는 한국의 전통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로 불리며 ‘빌게이츠가 선택한 작가‘로 유명하다. 빌게이츠 외에도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최영욱 작가의 작품을 소장 중이며, 대표작품인 ’달항아리‘는 계산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만남과 헤어짐의 순환인 인연, 켜켜이 쌓인 카르마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카르마(Karma)는 불교에서 말하는 '업', '업보'를 뜻하며, 과거에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들로 인해 현재의 인생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결과를 의미한다.

전시를 관람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제공할 예정인 하나은행은 작품 도록과 ‘하나아트뱅크X최영욱 한정판인 [Karma.緣] 디지털아트 NFT를 무료로 공유하고, 현장에서 등록을 인증한 경우 한정판 ‘달항아리’ 아트포스터 1000개를 증정한다.

인연과 카르마-'달항아리' 최영욱 작가와 하나은행의 특별 기획전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또한 내달 4일에는 ‘최영욱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작가와 손님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시간에는 작가의 작품세계 설명, 도슨트, 사진촬영 뿐만 아니라, ‘달항아리-빙렬’ 한정판 한지 다이어리도 이벤트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해 하나은행은 하나아트뱅크를 출범하고 손님과 예술로 이어질 수 있는 ‘손님 중심 문화’ 육성을 위해 다양한 아트 시장 정보와 트렌디한 아트 행사를 개최해 손님들과의 접점을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의 콜라보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아트뱅크 선도은행으로서 곧 아트 관련 금융상품 및 수장고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자산관리와 아트의 결합을 통행 금융의 경계를 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아우르는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아트뱅크’를 출범했다. 본격적인 아트뱅크로서의 도약을 위해 미술에 관심이 많은 손님들의 커뮤니티 ‘하나아트클럽’을 운영 중이고, 금융권 최초로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을 오픈한 바 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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