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종 마늘, '알리신' 성분 많고 알 단단해 저장성 뛰어나
'알리신', 항암·면역력·항염·항산화·살균 등 효능 탁월

전라남도가 김장철 남도종 마늘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남도종 마늘은 겨울철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난지형 마늘 품종으로 전남은 전국 남도종 마늘 생산량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남산 남도종 마늘ⓒ전남도

특히 남도종 마늘은 타 지역에서 많이 생산하는 대서종보다 '알리신' 성분이 많고 알이 단단해 저장성도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매운 냄새가 특징이며 면역력 강화, 항염, 항암, 심장 건강 향상, 항산화, 살균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향과 맛도 강해 김치의 풍미를 살리고 아삭함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타 품종보다 탁월하다.

전남도는 남도장터 회원 약 77만 명,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43만 명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남도종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김치와 마늘 가공업체 등 대규모 소비처를 발굴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남도종 마늘을 비롯한 김장 재료와 김치는 남도장터 온라인몰과 해남미소몰, 신안천사몰 등에서 2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영석 식량원예과장은 "천년의 맛 남도김치의 비결은 남도종 마늘의 매운맛이 원천"이라며 "올해 김장엔 김치와 찰떡궁합인 남도종 마늘을 많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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