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서울신학대앞 전봇대 부러져 이삿집 차량 덮쳐
사상자는 없지만 전기 복구에는 4시간 정도 소요 예정

오늘(25일) 오전 11시 50분경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신학대학 앞의 전봇대가 쓰러져 이삿짐 차량을 덮치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신학대학 앞의 전봇대가 쓰러져있다. ⓒ포인트경제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신학대학 앞의 전봇대가 쓰러져있다. ⓒ포인트경제

이날 사고로 어지럽게 얽힌 전깃줄이 넘어지며 근처 3층집은 두꺼비집이 터지고 연기가 나 화재로 번질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구급대 1대와 소방차 1대가 출동하고 한국통신 관계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사고가 난 진후 구급대 1대와 소방차 1대가 출동했으며, 통신사 관계자는 "이삿집 차량이 전봇대에게 충격을 가했는지 전봇대가 그냥 쓰러진 건지는 아직 확인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신학대학 앞의 전봇대가 쓰러져 이삿짐 차량을 덮친 모습 ⓒ포인트경제

전기가 갑자기 끊긴 주민들이 밖으로 나와 상황을 지켜보고 불안해하기도 했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신학대학 앞의 전봇대가 쓰러져 전기줄이 끊어지면서 두꺼비집이 터진 주택 주변에서 119 소방관들이 복구를 돕고 있다. ⓒ포인트경제

50대 주민 A씨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냉장고에 신선식품이 많은데 전기가 오래 들어오지 않으면 곤란하다" 면서도 '그나마 다친 사람이 없는 건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신학대학 앞의 전봇대가 쓰러져 119 소방대원들과 한국통신 관계자들이 수습을 위해 모여 있다. ⓒ포인트경제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신학대학 앞의 전봇대가 쓰러져 119 소방대원들과 한국통신 관계자들이 수습을 위해 모여 있다. ⓒ포인트경제

통신사 관계자는 "부분적으로 전기를 죽이고 부러진 전봇대를 뽑고 다시 심는 복구 작업에 4시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신학대학 앞의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주변 전봇대들도 기울어져 있는 모습. ⓒ포인트경제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신학대학 앞의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전깃줄이 연결된 주변 전봇대들도 기울어져 있는 모습.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박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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