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762개 협력회사 ESG 평가 수행
협력사 에너지 효율 개선, 운영 자금 지원
국내 생산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제품 출하까지 환경 전과정평가(LCA) 수행 완료
"자체적인 역량 강화와 고객과 협력사 잇는 탈탄소 공급망 생태계 이끌 것"
LG화학이 17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1일 LG화학은 지속가능한 탈탄소 공급망 생태계 구축 노력을 적극 공개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협력회사가 원료를 채취하는 과정부터 이를 활용한 제품이 생산되고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담았다.
LG화학은 지난해 762개의 협력회사가 실시한 ESG 평가를 기반으로 현장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이 중 6개사를 선정해 열교환기 등 설비 교체 및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7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생산 제품에 대해 원료부터 제조까지 단계별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환경전과정평가)도 완료했다.
LCA는 유럽복합재산업협회(EuCIA)에서 개발된 탄소복합재 전용 전 과정평가의 툴로, 48개 소재, 8개 공법과 관련한 DB를 기반으로 하는 환경영향계산기다. 유럽의 환경영향평가 계산 방식을 차용하고, 한국의 수송 DB와 에너지 DB를 연계하여 한국 실정에 맞는 복합재 기술 공정의 환경영향 지표 산출이 가능하다.(한국탄소산업진흥원)
LG화학은 올해에 해외 생산 제품까지 모든 제품에 대한 LCA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활용해 LG화학 전 제품에 대한 환경성 정보 공개 요구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고객의 제품 환경영향 저감에 기여하고 다양한 PCF 저감 활동 효과를 산출·비교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지속가능 경영 강화를 위해 진행한 ▲해외 7개 법인 재생에너지 전환 100% 달성 ▲여성 사외이사 2명(29%) 신규 선임 ▲전지 소재, 친환경 Sustainability 소재, 혁신 신약 사업 투자 등 각 분야별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체적인 공급망 ESG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협력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를 잇는 탈탄소 공급망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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