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금) 오전 10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
Advanced Battery의 과거와 미래
'Na-ion 전지 개발과 상용화 방안
'리튬이차전지용 고에너지 밀도 전극 설계 및 후막 전극 제조 기술
고용량 실리콘/탄소 복합 음극재 및 SiOx 기반 리튬이온 이차전지 음극재 개발
LFP(리튬인산철 계열)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 방안
차세대 고용량 양극재 소재 개발 및 신공정 기술

전기차 상용화에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 충전 인프라 등의 문제는 중요하다. 가장 대중적으로 적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이차전지의 일종으로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재송이 불가능한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해 재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가연성 액체인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해질로 인해 화재의 위험이 존재하며 폭발하지 않는 배터리 개발은 국내외로 지속되어 왔다. 

게다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최근 리튬을 비롯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KECFT, 대표 박희정)이 10월 21일(금)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리튬 이차전지 저가화를 위한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이슈 세미나'를 온라인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튬 이차전지 저가화를 위한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이슈 세미나 /이미지=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KECFT) 제공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중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자국이나 자국과 FTA를 맺은 국가의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에만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리튬 가공 과정에서는 환경 파괴 우려가 크고 대규모 인력 투입도 필요해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진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의 상반기 매출이 한국 배터리 3사의 매출 합계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이유다. 이러한 중국과 미국의 거대한 공세에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입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리튬 이온 기반의 하이앤드 배터리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들의 배터리 생산 단가를 낮추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따르면 지난해 185 GWh였던 글로벌 배터리 수요는 2030년 2035 GWh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산업의 양대 분야인 전기차 배터리와 ESS 시장은 각각 2025년 1600억 달러, 2026년 10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대표적 이차전지인 리튬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2020년 329 GWh에서 2025년에 610 GWh로 연평균 2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NE리서치)

프로그램 안내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KECFT) 갈무리

이번 세미나에서는 ▲'Advanced Battery의 과거와 미래' ▲'Na-ion 전지 개발과 상용화 방안' ▲'리튬 이차전지용 고에너지 밀도 전극 설계 및 후막 전극 제조 기술' ▲'고용량 실리콘/탄소 복합 음극재 및 SiOx 기반 리튬이온 이차전지 음극재 개발과 상용화 방안' ▲'LFP(리튬인산철 계열)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 방안' ▲'차세대 고용량 양극재 소재 개발 및 신공정 기술' 등의 주제에 대하여 논의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KECFT) 제공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리튬 이차전지 저가화 관련 소재 및 기술 및 IRA 대응 방안과 관련하여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 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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