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JTBC, 뉴스 제보 NFT 발행 등 협력 사업 체결

JTBC, 세계 최초 '제보 NFT(Non-Fungible Token)' 선보인다
퍼블리시, "높은 신뢰와 이용 자랑하는 JTBC와 협력할 수 있게 돼 영광"
양사 디지털 뉴스콘텐츠 경쟁력 강화 위한 다양한 협력

퍼블리시와 JTBC가 디지털 뉴스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TBC 이규연 대표(오른쪽)와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 /사진=퍼블리시 제공

지난 12일 블록체인 기반 테크미디어 기업 퍼블리시(PUBLISH, 대표 권성민)는 제이티비씨(JTBC, 대표 이규연)와 이날 오전 11시 퍼블리시 세종로 오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을 열고, 양사의 공동 관심 분야와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JTBC는 세계 최초로 '제보 NFT(Non-Fungible Token)'를 선보이게 된다. 시청자들이 JTBC에 보내준 제보가 실제로 기사화되면 NFT로 돌려주는 개념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시청자들이 갖게 된다.

JTBC에 따르면 1번부터 3번까지 발행될 예정인 NFT 번호 1번은 제보자에게만 부여해 그 가치를 인정하며, 초기에는 저작권 등 충분한 법적 검토와 함께 내부 기준을 거쳐 선정한 기사에 대해서만 NFT로 제작된다고.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는 "언론과 블록체인이 모두 신뢰로 설명이 가능하며, 신뢰는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철학이자 언론은 신뢰 산업이다"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뉴스콘텐츠 분야에서 높은 신뢰와 이용을 자랑하는 JTBC와 협력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JTBC 이규연 대표는 "지금까지 플랫폼 시대였지만, 이제부터는 블록체인 시대"라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제보로 성장해온 JTBC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시청자들께 새로운 뉴스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송미술관의 훈민정음 해례본 NFT 제작 등 기존 흥행 경험을 바탕으로 퍼블리시는 관련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퍼블리시는 건강한 언론생태계를 구축 확산하고 세계 언론의 혁신을 대한민국에서 주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메인넷 '퍼블리시체인(PUBLISHchain)'을 기반으로 통합인증시스템인 '퍼블리시아이디(PUBLISHiD)'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독자적인 콘텐츠 보상 서비스(R2E)인 '퍼블리시링크(PUBLISHlink)'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퍼블리시와 JTBC 양사는 디지털 뉴스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기술·비즈니스·연구 및 교육 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