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봉강천)에서 10.10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 확진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

[출처=충청남도 미디어]
충남 봉강천 [사진 출처=충청남도 홈페이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봉강천)에서 10.10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10.17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되었지만,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현재 철새가 본격적으로 전국에 도래하고 있는 위험시기로 전국 모든 가금농가에서는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 그물망, 울타리, 전실 등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
  •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
  •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
  •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등 방문 자제 

조류인플루엔자 (Avian Influenza, AI)

조류엔자플엔자를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
조류엔자플엔자를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사진 출처=위키피디아]

조류인플루엔자(鳥類-, avian influenza, avian flu, bird flu,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는 조류 독감(bird flu)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조류가 걸리는 전염성 호흡기 질병이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모든 조류인플루엔자는 하나의 종(種)인 'A형 인플루엔자'에 속한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AI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영미권에서는 AI는 주로 '인공지능'을 의미하기에 조류 인플루엔자의 의미로 줄여쓰지 않는다.
표면단백질[Hemagglutinin(HA), Neuraminidase(NA)]에 따라 다양한 아형 조합의 바이러스 존재한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닭·칠면조·오리·야생조류 등을 감염시키며 일반적으로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으나, 최근 종간벽(Interspecies barrier)을 넘어 간헐적으로 인체감염을 발생된다.「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4군감염병(동물인플루엔자)으로 지정되었다.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이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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