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40개소 모집…미세먼지 안심 공간 조성

광주광역시 서구가 미세먼지 안심 공간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공기커튼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3년간 환경부 및 광주광역시와의 협의를 통해 △금호2동 37개소(65기) △동천동 29개소(37기) △풍암동 20개소(25기)를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지정했으며 미세먼지 쉘터·스마트 에어샤워, 공기커튼, 식물벽 설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광주광역시 서구청 전경 ⓒ광주 서구(포인트경제)

이번 공기커튼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던 지역 또는 사업대상에 해당되지 못했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 시설 4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기커튼이 설치되면 밖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이 차단되고 내·외부 공기가 섞이는 것을 막아 냉난방비 절감효과와 더불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해 미세먼지 청정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서구청 기후환경과로 방문·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나문효 기후환경과장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쾌적한 실내공기 조성을 통해 어린이 및 노약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나아가 청정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