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참가
국내 출시 전기차 충전기 전체 라인업 첫 전시
-25도~40도의 기후 조건에서 안정적 사용
최대 IP65 방수∙방진 및 IK10 내충격 등급 획득

6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하는 LG전자가 다양한 공간에서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공개한다.

LG전자 전기차 충전기(좌측부터 7kW 벽부형, 100kW, 200kW) /LG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LG전자가 국내 출시한 전기차 충전기 전체 라인업을 선보이는 첫 전시로 7kW 완속 충전기, 100kW∙200kW 급속 충전기 2종 등이 180m2 규모 전시관에 주택과 상업공간, 충전소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주택용 7kW 완속 충전기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이 편리하고, 벽부형·스탠드형 2가지 타입이 있어 공간 맞춤 설치가 가능하다. 100kW 급속 충전기는 상업용 주차장으로 꾸민 공간에서 선보인다.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쇼핑몰, 병원, 레스토랑 등 공공 주차장에 유용하다. 충전소 공간에는 더욱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200kW 급속 충전기도 전시했다.

100kW·200kW 급속 충전기에 탑재된 24형 디스플레이는 충전 상태 정보는 물론, 진행 중인 프로모션 안내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모델이 24형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LG전자의 200kW 급속 충전기를 체험하고 있다./LG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전시 방문객은 충전기 제품뿐만 아니라 전력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솔루션인 ‘이센트릭(e-Centric)’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전기차 충전기 전 제품은 LG전자의 엄격한 품질 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생산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영하 25도 추위와 영상 40도 무더위에서도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 IP65 등급의 방수∙방진 및 IK10 내충격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LG 전기차 충전기를 포함해 사이니지·로봇 등을 결합해 다양한 B2B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델이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이 편리한 주택용 7kW 완속 충전기를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LG전자 조주완 CEO는 2030년 매출 100조의 미래비전을 달성하는 성장 동력으로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지목, 전기차 충전 사업을 조(兆) 단위 규모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국내외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장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는 올해 1월 美 텍사스주에 전기차 충전기 제조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국내는 고객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의 전기차 충전 관련 서비스 인력을 2배 이상 늘리고 서비스 시간을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쌓아온 제조 역량과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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