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에 입성한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이 상장 첫날, 개장 직후 87% 상승한 46만7500원까지 치솟았으나 오름폭을 줄이며 공모가 대비 2배 상승한 '따블'에는 미치지 못했다.

에이피알 주가 / 네이버금융 캡쳐 (포인트경제)
에이피알 주가 / 네이버금융 캡쳐 (포인트경제)

27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에이피알은 공모가(25만원) 대비 11만500원(44.20%) 오른 3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모두 흥행하면서 관심을 받았다.

이달 초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6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14만7000∼20만원에서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112.54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14조원이 모였다.

에이피알
에이피알

2014년 설립된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와 화장품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패션 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8억원,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277.6% 증가했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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