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및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 추진
연 50만 원까지 지원

전남 순천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중증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심리·경제적 부담 완화와 동물복지 구현을 위해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실제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심한 장애, 종전 1급~3급)과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며 반려동물은 대상자 본인 명의로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

지원은 순천시에서 지정한 진료병원 5개소(더키움, 온누리, 온유, 정원, 희망동물병원)에서 진료한 경우에만 지원하며 질병치료비, 수술비, 검진비, 백신접종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중증장애인 연 25만 원, 취약계층 연 35만 원, 중증장애인이면서 취약계층 연 50만 원이다.

사업은 오는 2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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