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우수인력 대상 그룹 데이터 핵심 인재로 육성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있는 문화 조성
'손님·현장중심' 금융서비스 혁신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공동의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그룹의 데이터 핵심인재 30명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이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첫 번째 왼쪽에서 네 번째)과 조성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AI센터장 교수(사진 첫 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는 12주 동안의 '하나 DxP 과정'을 수료한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지난 2019년 6월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이 신설한 'DxP 과정'은 조성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AI 센터장 교수 외 동 대학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 연수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한 30명의 그룹 직원들은 지난 8월 프로그램 출범식 이후 약 3개월 간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핵심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마쳤다. 이후 12주에 걸친 매 주말 집합교육을 통해 ▲분석 관점 과제기획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연관·분류·예측분석 등 실습 위주 커리큘럼과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룹의 데이터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키웠다고 한다.

앞서 '하나 DxP 과정' 2기에 참여한 직원들 총 8개 팀은 주제별 프로젝트 발표 시간을 갖고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는데 최우수상 팀은 ‘경매낙찰가율 예측과 분석을 중심으로 담보인정비율 선정’ 프로젝트로, 우수상 팀은 ‘뉴스분석 기반 주식정보 서비스 개발’과 ‘은행 중소기업의 장기연체 가능성 예측모형’이라는 주제 발표로 각각 선정됐다. 그 외 각 팀들도 다양한 방면의 그룹 분석 과제들을 제안하며, 향후 하나금융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출해 내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수료생들은 ”여러 관계사와 다른 부서 직원들과 데이터라는 주제로 하나 되어 프로젝트에 몰입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실제 마주하고 있는 현업 과제를 함께 직접 기획·분석하며 결과까지 도출해 금융 데이터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료식이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첫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조성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AI센터장 교수(사진 첫 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는 팀별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한 팀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손님중심·현장중심'의 금융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의 데이터와 AI를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손님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그룹 데이터 핵심인재 양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모든 현장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