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의 분리승인 솔루션-이랜드이노플의 전자계약 솔루션 결합한 결제서비스
가맹점에 간편 적용 가능한 분리승인 서비스 출시 및 양사 영업 네트워크 시너지 기대

온라인에서 한 번의 결제로 복수의 결제승인이 동시에 나도록 하는 솔루션인 분리승인은 인테리어 업종과 같이 자재사업자에 대해 각각 결제가 필요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이는 소비자가 한 번만 결제를 해도 돼 높은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KG이니시스가 이랜드이노플과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 및 제휴사업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KG이니시스 제공

국내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대표 유승용)는 지난해 10월 이 솔루션에 대해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에 분리승인 솔루션의 가맹점 도입을 위해 이랜드이노플과 제휴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11일 KG이니시스는 이랜드 그룹의 IT전문 계열사 이랜드이노플과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 및 제휴사업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KG이니시스 이선재 전무, 이랜드이노플 김지원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KG이니시스의 분리승인 솔루션과 이랜드이노플의 전자계약 솔루션 ‘싸인투게더’를 결합한 신규 결제서비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가맹접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서비스를 개발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보험, 여행 등 다방면으로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KG이니시스 CI

KG이니시스는 인테리어, 리테일, 보험, 여행, 항공,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방면의 누적 가맹점 18만 곳을 보유했고, 이랜드이노플은 이랜드 그룹 및 대형 고객사의 IT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핵심 계열사인 만큼 향후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의 전방위적 영업 및 컨설팅 수행이 예상된다.

KG이니시스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서 분리승인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으나, 실제 도입을 위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아 전자계약 플랫폼 구축에 전문 역량을 갖춘 이랜드이노플과 함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분리승인 솔루션의 범용서비스화 및 가맹점 적용을 위해서는 전자계약 솔루션 역량을 갖춘 파트너 확보가 관건으로, 이랜드이노플과 제휴를 통해 이러한 니즈가 완벽히 충족될 것을 확신한다”며 “고객사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 출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 KG이니시스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2차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근무혁신을 실천하는 기업을 심사·평가해 우수기업에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이번 회차에는 근무혁신 부문 50개사, 재택근무 특화 7개 사가 선정됐다고.

▲초과근로 ▲유연근무 ▲연차휴가 ▲일하는 방식 ▲일하는 문화 사례 파급효과 등 5개 항목 평가를 거쳐 근무혁신 부문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차출퇴근제, 원활한 재택근무를 위한 인프라 지원, 낮은 연장근로 수준, 자유로운 연차 사용 분위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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